잘쓰려고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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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번째 책] 잘 쓰려고 하지 마라1000권 독서 2017. 10. 9. 00:01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은 작품을 쓴 20명의 작가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이 생각하는 글쓰기가 무엇인지, 작품을 쓰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신출내기 작가들에게 전하는 조언들을 정리한 책이다. 책을 읽기에 앞서 작가들을 인터뷰 했다는 시도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인터뷰한 작가들을 살펴보니 시대적, 직업적으로 많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선, 작가들은은 대부분 1950~60년대에 태어났으며, 글쓰기를 삶의 마약(?)과 같이 여긴다. 즉, 글을 쓰는 순간의 괴롭지만 행복한 시간을 추구한다. 또한 상을 수여하게 되면서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 전업작가로 처음부터 활동 하는 경우는 없으며 다른 직업을 갖은 채, 일과를 마치고 자투리 시간에 글쓰기를 취미삼아 시작하다가 전업작가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