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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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번째 책]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1000권 독서 2017. 4. 3. 23:15
한 여자만을 사랑하지 못하는 토마스, 그 남자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 로맨스 소설이었다면 이 책을 중도에 포기 했을 지도 모르지만. 한 남자를 두고 이뤄지는 사랑은 러시아의 공격에 의해 정치, 문화, 이념에 크나큰 타격을 받았던 체코의 역사를 빗대어 표현하는 듯 하다. 정의 라고 생각되어진다면 과감하게 선택하는 토마스의 모습속에서 확고한 신념을 가진 남성상을 보면서도사랑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온전히 두지 못하는 모습에 당혹스럽기도 하다. 내용이 길었던 책이여서 다소 지루 할 뻔도 했지만, 군데군데 깊이 생각하게 끔 만드는 구절들이 있다.저자에 대해 한번 조사해 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