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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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번째 책] 대통령의 글쓰기1000권 독서 2018. 2. 10. 21:01
전자책으로 페이지수로는 242페이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했던 강원국 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권고(?)에 따라 쓴 책이다. 일주일 동안 읽으면서 그 어떤 사랑을 소재로한 소설보다 더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 연설문을 쓰기 위한 원칙을 설명하는 지식 전달에 앞서,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두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두 사람의 생각을 글로 옮기며 지내온 8년여의 시간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대통령 연설문 작성을 위한 비서관 이라는 정말 흔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작가로서 굉장히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고 고된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 시간들이 되돌려준 명예와 보람, 그리고 자부심은 어떤 다른 가치보다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을까싶다. 나도 이 세상에서 내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 기회가 올때 기회를 실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