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사장은 최근 서점가에서는 핫(?)한 작가이다. 채사장의 책이 유행처럼 인기가 높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지는 책인가 싶어 굳이 읽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독자들이 꾸준하게 채사장의 책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고 채사장이라는 저자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채사장이라는 저자가 썻던 책중에서 호평을 받는 책보다는 호불호가 갈리는 '시민의 교양'이라는 책을 주문하여 읽었다.
'시민의 교양'의 제목에 걸맞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알고있어야할 중요한 사항들을 쉽고 단순하게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설명한다는 것은 저자가 100% 이상으로 개념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선행되었고 읽고 이해하는 독자에 대한 배려가 새심해야만 가능하다.
채사장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하늘이 보내준 축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수많은 언론과 저널들에서 편향되고 미시적인 관점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와 생각을 현혹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질에 대한 질문과 해답을 명쾌하게 전달했다는 점만으로도 매우 가치있다고 여겨진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세상에 대한, 나를 감싸고 있는 환경들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반드시 이 책을 먼저 읽고 세상을 바라보기를 바란다.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를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렌즈들이 있는지, 그 렌즈들의 핵심 원리가 무엇인지를 이해해해야만 수평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을 기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