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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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번째 책] 협상천재가 된 홍대리 (★★★★☆) - 김성형1000권 독서 2018. 9. 6. 21:59
책 속의 한 구절 설득의 논리가 제아무리 정연하다 해도 기분이 상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아니, 그럴수록 패배감까지 겹쳐 더 화가 난다. 요컨대 설득은 당장 원하는 것을 얻게 해줄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런 관계가 우호적으로 지속될 리 없다. 게다가 원하는 것을 얻기는커녕 서로 감정만 악화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또 여차저차 해서 원하는 것을 얻었다 해도 결국 얻어낸 것보다 더 큰 희생을 치르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 경험들이 쌓이다 보면 설득하려는 시도조차 차일피일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기도 한다. 설득이 나만 일방적으로 받으려는 방식인 데 반해 협상은 서로 주고받는 이른바 ‘기브 앤드 테이크’의 방식이다. 실전 협상에서 꼼수와 잔기술은 결코 통하지 않는다. 협상은 신뢰를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