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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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번째 책]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1000권 독서 2016. 11. 21. 20:11
조선왕조실록을 색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왕족'이었던 가족사로 볼 수 있다. 가족의 구성원들을 보면 집안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집안을 말아먹는(?) 소위 골칫덩어리가 있기 마련이다. 조선 왕조 또한 인간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일반 가족사 와는 달리 '왕권'이라는 아이템이 하나정도 추가됐다고 볼수 있다. '권력'을 지키기위해 가족을 죽이고, 반역을 계획하고, 온갖 정치적인 수를 동원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드라마같은 왕가의 치부가 드러나기도 한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에 실려있는 내용을 전달하면서 당시의 국제정세에 대한 부분도 빠뜨리지 않고 이야기해준다. 사실 기록된 내용으로만 보면 의아스러운 선택이나 결정들이 있는경우 국제정세를 보면 그럴만 하구나 이해되는 부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