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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번째 책] 사색이 자본이다 김종원 (★★★★★)
    1000권 독서 2017. 5. 2. 20:07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책을 '많이' 읽으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줄로만 알고 살았다. 다독이 지혜이고 해답인줄 알았지만, 1000권 독서를 시작한지 일년쯔음 되니 방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개선을 해나가야 할지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지금의 타이밍에 하늘이 내려준 책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 책이 말하는 것은 딱 두가지 인 것같다.


    1) 독서는 깊은 생각과 사색을 위한 재료를 구하는 행동일 뿐이지, 독서 자체가 본질은 아니다. 준비운동이다. 

    2) 사색의 궁극적인 목표는 나보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이 두가지 사실을 많은 사례와 경험을 통해 써나갔다. 이 책을 위해 2년의 시간을 보내왔던 저자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다독을 하고 있지만 무언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 없는 사람들에게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지침서이다. 책을 즐겨하고 가까이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한번쯤은 읽어봐야 한다. 강력추천.






    아래의 내용은 밑줄그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한 사람이 홀로 방 서재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좀 특이한 행동을 반복한 그. 고개를 갸웃거리며 무언가를 메모하는 것 같더니 갑자기 눈을 감고 생각에 빠진 얼굴로 한참을 가만히 앉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식사까지 서재로 가져오게 한 그는 무려 2주 동안이나 서재에 파묻혀 아무도 만나지 않고 사색에 빠졌다. 그러던 어느 날, 기쁜 표정을 한 그가 서재에서 뛰쳐 나와 "바로 이거야!"라고 외치며 테이블 위에 종이 쪽지를 펼쳐 놓았다. 그 종이엔 바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상대성 이론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순간마다 느끼는 것들을 노트에 적기 전에 머릿속에서 무언가와 연결을 시켜야 한다. 가만히 앉아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의 특징이다. 적지 않아도 들은 것을 모두 소화하는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답은 사랑이다. 사랑을 발견한 사람만이 세상에 숨어 있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따. 자신의 가치를 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삶 안에 사랑이 존재하지 않았다. 반면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어 스스로 성숙해지는 사람들은 그들 삶에 인간에 대한 사랑이 가득했고, 사랑이 가리키는 곳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보내는 하루를 절대 사소하게 생각하지 마라. 대문호 프랑츠 카프카는 이런 말을 남겼다. "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나의 가치는 세월이 주는 게 아니다.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 소중한 건 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 




    다른 사람의 목표와 생각 그리고 꿈을 따라가지 마라. 아무리 멋지고 훌륭해 보여도 그것은 나에게는 절대 맞지 않는 껍질일 뿐이다. 




    생각의 폭과 깊이를 확장시키지 못한 사람들은 소리로 사람을 제압하려 든다. (중략) 소리만 지르는 까닭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이렇다. "고함을 지르는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전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소통하지 않는 게 아니라,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즉 생각의 한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행동의 한계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만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데 만족하는 이유는 좀 더 잘해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략)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내 인생은 성장한다" 




    "실력에서 진 사람에게는 패자부활전이 허락되지만 인격적인 부분에서 진 사람에게는 패자부활전마저 주어지지 않는다. 명심하라, 아무도 당신을 보지 않는 것 같지만 제3의 카메라는 존재한다. 




    "눈으로 남을 볼 줄 아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러나 귀로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고, 머리로는 남의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은 더욱 훌륭한 사람이다" - 유일한




    사람은 크게 '생각하는 사람'과 '고민하는 사람'으로 구분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모두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전자와 후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고민하는 사람의 생각은 진짜 생각이 아니다. (중략) 시키는 일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해내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 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절대 고민하지 않는다.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모든 문제가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큰 착각에 빠져 있따. 성장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스스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엇을 얻었는가?' '어떤 생각을 얻었는가?' 에 대해 치열하게 질문해야 한다. 




    어떤 생각도 탄생시키지 못한 채 그저 시간만 허비하는 독서에 빠져 있다면, 지금 눈을 감고 생각해 보라. '나는 지금 생각하고 있는가?'





    저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문장 한 문장을 가슴으로 읽어내야 한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괴테를 읽기 전에 먼저 괴테를 사랑해야 한다. 그가 어떤 마음으로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고 관찰햇는지, 그의 뜨거운 가슴을 느껴야 한다. 그걸 느끼면 한 줄만 읽어도, 한 권을 짐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결국 그게 바로 최고의 독서법이다. 잊지 말자. 

    " 모든 기적은 사랑 안에 존재한다."





    괴테의 말처럼 아이들은 하나의 일을 시작하면, 오직 그것에만 온 정신을 집중한다. 수만 번 넘어진 후에 비로소 걷는 방법을 터득하듯이 한번 시작한 일은 성공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강력한 성장의 힘을 어른이 되면 바로 잃게 된다. 그래서 괴테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최고의 능력을 갖고 싶다면, 나이가 나를 떠나게 하라!"고 강조했따. 세월이 흘러 주름이 생겨도, 언제나 어린아이의 가슴으로 살아야 한다. 




    괴테는 "매너리즘이란 완성만을 염두에 두는 사람, 즉 창작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을 믿는 일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훨씬 위대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 생각의 깊이가 나의 사색의 깊이를 좌우한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사색가는 지능이 뛰어난 자가 아니라, 목표가 생기면 절대 멈추지 않는 자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라.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내 안에 담아라. 실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하는 것을 두려하지 마라. 실패할 때마다 더 큰 자신이 되어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다. 다만 아무리 아파도, 반드시 깨어 있으라. 생각을 멈추지 마라. 




    악마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자신의 머리로 사색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정신을 잃으면 안 된다.

    1) 언제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자신 있게 옆길로 새어 나가라

    2) 세상이 원하는 출세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경험하기를 멈추지 마라. 

    3) 끊임없이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공상을 즐겨라 





    당신을 유혹하는 악마가 가장 두려워 하는 말은 바로 이것이다. "그대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한, 세상의 모든 스포트라이트(spotlight)는 그대의 것이다."





    스스로에게 '나는 경박한가?, 나는 겸손한가?' 와 같은 질문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해야 한다. 겸손이란 정말 모시기 힘든 손님 같아서 언제나 나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세상의 위로 올라가고 사다리를 걷어찼다고 불평만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삶을 선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스크루테이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쩌면 사다리를 걷어찬 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더는 사람을 올라오지 못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걷어찬 사다리를 보고 자신의 삶을 체념한 채 현실에 안주하려는 사람의 모습 아닐까?




    그들의 계략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늘 사색을 멈추지 말고,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실천이다. 스크루테이프 역시 가장 중요한 건 환자가 어떤 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게 막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무리 생각을 많이 한들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한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중략) "느끼기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질수록, 점점 더 행동할 수 없게 될 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느낄 수도 없게 되지"





    정치에서든 직장에서든, 중요한 것은 원칙이다. 제대로 된 원칙이 없는 사색은 주변의 변화에 흔들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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