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2035년까지 국제 정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다양한 관점의 분야에서 분석하고 전망한 시나리오를 적어 놓았다.
번역자의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문장이 짧고 간결하지 않아 문장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내용중에 가장 인상 깊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저임금 저비용의 생산은 중국이 아닌 남아시아 또는 남아프리카의 시장 주도가 될것이다.
2) 국가의 중앙정부 역할이 줄어들고 지역단위 또는 초국가 단체의 정치적 역할과 권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3) 중국은 수출중심의 성장에서 자국내 소비중심의 성장 체제로 변화할 것이다.
중국이 생필품을 비롯한 하드웨어 제조의 강국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국가의 정부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요구가 만족되지 못해 지역 단체와 초국가 단체의 권력과 지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이 매우 신선하다.
거시적 관점에서 100%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미래의 변화 시나리오를 미리 경험해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