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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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번째 책] 1cm(일 센티) 첫 번째 이야기 - 김은주1000권 독서 2018. 6. 3. 08:53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여유라는 선물을 주고싶어 책을 펴냈다는 저자의 머리말이 인상적이다. 그림과 글을 통해 빠르게 살아가는 삶에서 놓치는 것들을 되돌아 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글과 그림에 정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한 템포 쉬어가며 생각할 시간들을 벌어주는 글의 배치, 단락구성 줄간격까지.. 글과 함께 포함된 삽화는 글의 맛을 200% 더 살려준다. 정신없이 쳇바퀴 굴러가듯 지나가는 시곗바늘 속의 생활을 잠깐 멈추고 여유를 가져 본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길 바란다. 책 속의 구절 Old&New 전동 칫솔이 나와도 칫솔은 버려지지 않았다. 자동우산이 나와도 우산은 버려지지 않았다. TV가 나와도 라디오와 영화는 사라지지 않았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