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
Service Level Agreement의 뜻으로 서비스 수준 협의서라고 부른다.
예를 들면 서버 호스팅을 했을 때 서버가 다운되면 꽤나 곤란한 상황이 일어난다. 일반적인 블로그 사이트라든가 개인 호스팅의 경우 한두시간 다운된다 하면 기분은 나쁘지만 매우 심각한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서도..
기업 홈페이지, 그것도 상품을 파는 홈페이지가 다운되면 매우 곤란한다! 쉽게 이야기 하자면 1분 1초가 수익과 직결된다. 예를 들어 옥션이나 다나와, 지마켓 등이 다운되면 그 곳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매우매우 곤란한 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물건을 고르고 배송정보랑 결제정보를 다 입력하고 결제를 누르는데 서버가 다운되면? 그냥 다른데 가서 사는거다. 그 뿐만이 아니다. 어떠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정보를 알아보거나 하기 위해 기업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그림이 깨진다던가, 홈페이지 자체가 다운된다던가 하면 웬만해서는 다시 구입하고 싶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서버를 만들어서 IDC 등에 입주시킨다 하더라도 IDC의 회선이 문제가 발생하면 서비스도 문제가 일어난다. 간단한 홈페이지/블로그 등을 만들어서 웹 상에 올리는건 도메인비 1년에 몇만원 안에 해결되는 일이지만 회선, 서버(하드웨어), 운용( 소프트웨어) 등의 전문가를 하나의 회사 안에 전부 집어 넣기엔 돈이 너무 들기 때문에 전문 회사를 고용하고 그 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이다.
예) 우리 사이트는 어떠어떠한 사이트인데, X킬로바이트의 그림들은 X초 내에 떠야 하고, 홈페이지 자체는 무슨일이 있어도 1달에 1초 이상 다운되면 안됨, 모든 것은 매일 백업 되어야 함. 이거 안되면 니네는 얼마얼마의 위약금을 물고, 정상적으로 돌아갈때 우리는 매달 얼마를 너네에게 줌. 그리고 상기 책임은....
사실상 SLA는 아웃소싱, 그것도 IT 아웃소싱에 자주 쓰이는 말이며, 내일 오후 3시까지 우유 300팩 납품 같이 간단히 계약 수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기에, 보통 관리 핵심사항을 측정지표로(이 사이트에서 다운받을때 X킬로바이트 이상 나와야 함, 사이트가 1달에 1분 이상 다운되면 안됨 등) 하고, 그것의 측정 방법을 서비스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가 그것에 대해 미리 상호 협정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모뎀으로 다운받아 놓고 사이트 느리다고 징징되면 안되니깐..
덕분에 관련 측정 툴들에 대한 수요가 많이 생기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SaaS 에서는 아예 필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