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번째 책] 다 빈치 코드 (★★★★☆)

이 책이 한국에 번역되어 들어오게 되었을때 한국의 기독교에서는 소송을 통해 이 책의 출간을 막으려 하였다. 책을 읽어보니 이유를 알것 같다. 개신교의 핵심 교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전혀 새로운 가설(?)이 종교인들의 마음을 흔들(?)만한 충분한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소설로서 평가하자면 별 5개 짜리이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정말 상상하지 못할 반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서 책을 뗄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별 4개로 평가한 이유는 종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너무나도 픽션적인 요소를 통해 교리의 순수성을 해치는 모습이 다소 위험(?)해 보이기 때문이다. 

전자책으로 1100여 페이지에 달하지만, 손에서 떼지못하고 이틀만에 읽게 만드는 흡입력은 가히 대단한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내 경험으로는 말이오. 인간들은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보다는 자신이 두려워 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 법이라오." 생각이 많아 지게 하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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