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무 이제마 선생님의 오랜 연구 끝에 완성된 사상의학을 공학도인 저자의 입장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사실 인류를 4가지의 체질로 모두 분류할수 있다는 사실이 다소 억지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내용을 읽다보니 사람의 외양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의 장기의 특성을 통한 분류는 가능할 듯도 싶었다. 내용상으로 보면 나는 소양인으로 분류된다.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의 분류를 나열하고 각 체질별로 몸에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할 음식들을 소개한다. 현대인에게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병들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고 ‘먹는 것’을 조절한다면 어지간한 질병은 다 치료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도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의 과정들을 설명하며 어떤 이유로 장기에 무리가 되고, 병을 키우게 되는지 상세히 설명한다.
결국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자신의 체질을 바로알고 그 체질에 맞는 음식을 적절한 양을 섭취한다면 건강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과학적인 접근과 실제 사례를 통한 설명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