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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번째 책] 봄, 여름, 가을, 겨울 (★★★☆☆)1000권 독서 2016. 11. 4. 00:14한권의 책을 읽으면서 대한민국의 산을 오랫동안 거닐다 온 것 같다. 홀로 있는 시간에 자연과 함께 할때, 사람에게 주어지는, 아니 자연이 원래 사람을 치유하던 기능을 세심히 표현한 책이다.사람이 자연에 묻혀있을 때는 어떤 불평도, 미움도, 증오도 사라진다. 하지만 사람이 만든 제도와 틀안에 갖혀 살아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병을 항상 지니고 살아간다.물리적인 것 뿐만아니라 정신적인 유익까지도 제공해주는 아낌없는 자연. 어찌보면 이땅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보이지 않는 든든한 뿌리가 자연이 아닐까 싶다.그저 푸르니깐 숲이고 자연이고, 나무이고, 풀이다 라는 생각이 바뀌어서 나무의 잎사귀 하나, 나무의 줄기 하나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을 풍부하게 갖고 싶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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