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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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번째 책] 유시민의 공감필법1000권 독서 2017. 7. 20. 20:15
유시민 작가를 처음 접한건 정의당에서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서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세사람의 팟캐스트를 통해 한국사회의 구조와 원리들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고 그들이 함께 적을두고 있는 정의당이라는 정당에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이 될정도로 내게 큰 영향을 준 작가이다. (얼마전 제주시당 김겨울 대의원의 경솔한 발언으로 실망을 감추지 못해 탈당했다.) 그 이후로 JTBC의 썰전, TVN의 알쓸신잡 을 통해 깐깐스럽지만, 자신과 의견이 달라도 합리적이며 타당하다면 두귀를 활짝 열고 열심을 다해 듣고자하는 태도에 매료되었다. 유시민 작가의 다른 책들도 많이 있지만, 흥행(?) 한 책들보다는 남들이 많이 안보는 책들 중에서 선정하여 '공감필법'이라는 책을 읽게되었다. '공감필법'이라는 책을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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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번째 책] 국가 - 플라톤 원저, 김혜경 지음1000권 독서 2017. 7. 19. 19:32
소크라테스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국가'에 대해 쓴 고전을 풀이한 책이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국가를 수호하기 위한 특정 집단을 오랜시간 교육과 경험으로 길러내야 하며, 이 수호자들은 지혜로운 자들보다는 철학자들로 키워내야 한다는 것. 사람을 어린때에 자기의 역할을 운명지어 버린다는 점이 비인간적이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진정으로 소크라테스가 염원하는 것은 국가가 국가다워 지려면 지혜롭고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이들이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되며, 오랜 시간의 교육을 통해 이데아를 형성한 철학자들이 국가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현실을 대입해보면 소크라테스가 정말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했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 책에는 소크라테스가 이러한 주장을 하는 분명한 뜻을 밝히고 있다. 현실은 이상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