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과 성장의 비밀 편에서는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한 핵심을 이야기하기 위해 쓰여진듯 하다.
이번 편에서 회사가 꾸준히 성장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몇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다.
1) 단순하게 돈이 아닌 회사의 가치를 담은 목표를 찾고 선택의 순간에 그 목표에 따라 나아가야 한다.
2) 함께 회사를 꾸려가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라
3) 회사를 평가할 때는 현재자산 가치보다는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위의 세가지는 어찌보면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으로서 회사와 거래처들을 바라보는 관점을 한단계 키워주었던 시간이었다.
책을 읽으며 메모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1) 홍 대리가 결정적으로 김 소장과 한 배를 타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김연욱의 성품에 있었다. 일적인 면에서는 누구보다 꼼곰하고 주도면밀했지만, 김 소장은 무엇보다 신의가 있었으며, 사람을 중요시했다. 그래서 설사 실패를 하더라도 김 소장과 함께한 시간들 그 자체만으로 그 실패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는게 홍 대리의 믿음이었다.
2) 회계천재는 현재의 수익을 가져오는 비용보다 미래의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에 투자한다. 기업가치는 미래의 현금흐름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3) 역사에서 보듯이 부동산가치를 이용해 돈을 번 사람은 있어도 성공한 사람은 없습니다.
4) 브랜드는 일종의 고객과의 약속이네 (중략) 힘들면 힘들수록 오히려 고객들에게 했던 회사 고유의 브랜드 약속을 지키고, 그래서 고객들에게 더욱 확실한 브랜드를 인식시켜줘야 한다는 거지.
5) 저는 다른 회계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게 무얼까,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말이죠.
6) 현재의 이익은 현재의 위기를 보는 눈도 미래를 보는 눈도 가려왔다는 말이다.
7) 남보다 더 빨리 가겠다는 욕심 때문이 부지불식간에 속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가치가 되고 목적이 돼버리기 쉽다. 더 발리 더 많은 이익을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장기적인 방향을 잃어버린 채 단기적인 자금조달과 이익을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