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86번째 책] 텐센트 마화텅
    1000권 독서 2018. 4. 11. 23:07



    텐센트의 행보를 CEO 마화텅의 선택을 중심으로 서술한 책이다. 마화텅의 자서전이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텐센트라는 기업의 성공에 대한 분석이 주요 내용이다.

    창업에서부터 지금 현재의 텐센트로 서기까지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숨도 쉴 틈 없이 살아남기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주변의 수많은 경쟁자들의 도전과 응전으로 지쳐버릴만도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돌파해나가는 모습이 흡사 링위에 권투선수 같은 모습이다. 


    텐센트의 성공에는 분명 운도 작용한 면이 많지만, 그 운 뒤에 숨겨진 피와 땀이 자양분이자 성장의 원동력임에 분명하다.


    가끔은 내가 창업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본다. 

    구성원들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시대적/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소리소문없이 문닫는 회사들을 보면서 운에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다.

     

    한국인들에게 중국의 텐센트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나도 텐센트를 잘 몰랐기 때문에 '이 회사의 규모가 분석하는 책이 나올 정도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중국의 IT 기업 텐센트를 이끄는 마화텅이 처음 회사를 창업하고 경영을 해나가는 모습들 속에 몇가지 원칙들을 발견하였다.


    1) 경영자가 실제적인 업무를 통해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2) 창업을 하기에 앞서 자신과 같은 뜻을 품은 사람을 모았다. (그것도 성향이 다른 5사람)

    3) 좋은 환경과 인재들을 보유한 회사라도 경영자의 판단 실수는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운이 작용해주어야만 한다.)

    4) 회사의 핵심가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5) 회사성장의 동력의 기초는 인력과 자본이다. 

      마화텅의 경우 인력에 대한 부분을 창업 초기에 해소하였지만 계획이나 전략이 충분치 않았던 자본유치에 진땀을 뺐다.

    6)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스스로 세가지 질문을 던진다

    • 내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인가
    • 하지 않으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낄까?
    • 이 일로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까?

    헐떡이는 숨소리가 안타깝지만, 링 위에서 최선을 다하는 텐센트의 모습에 박수가 절로 나오는 장면들이 책에 가득하다.

    사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