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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6번째 책]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 모니타 비트블룸, 산드라 뤼프케스
    1000권 독서 2018. 5. 7. 10:38



    책 소개


    제목이 너무 재미있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한번 손에 잡으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차마 읽기를 멈출수 없는 내용들이 이어지기에 한숨에 쭉 읽어 나갔다. 

    일상 속에서 회사나 동호회 기타 모임에 구성원들 중에 피하고 싶거나 정이가지 않는.. 흔히 밥맛 떨어지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이런 사람들을 12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어떤 특징을 갖는지 그런 행동과 언행의 근본적인 심리적 원인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히고 그들을 대하는 대처법을 제시한다. 

    주변의 사람들을 대입하면서 읽다보니 보다 재미있고 내용이 쏙쏙 들어왔던 것 같다.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해보고 다양한 사람을 겪어 본 사람들이 읽으면 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 내가 잘못된건지 상대방이 문제가 있는지 고민하게 될 만큼 불편한 사람이 한둘쯤 있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아니 읽어라!!



    책 속의 문장들 


    • 우리는 왜 특정한 행동 때문에 이성을 잃게 되는 걸까? 무엇이 우리를 그토록 화나게 하는 걸까? 우리가 이렇게 흥분하는 것은 이상한 사람 안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은 아닐까?

    • 우리가 누군가를 이상한 사람이라 규정하는 것은 사실 그 사람을 모욕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예의 바르지 않은 행동임에 분명하다.(중략) 하지만 우리에게는 충분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폭발해버릴 것처럼 힘들기 때문이다.

    • 한 번 핀잔을 들은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섯 번의 성공 경험이 있어야 한다는 심리 실험 결과도 있다.

    • 많은 종류의 이상한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닌 직관이 없다는 사실이다. (중략) 그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위대하고 권력 있고 재능 있고 사랑스럽다는 것을 알아주면 그걸로 만족한다.

    • 그는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관심을 받고 싶을 뿐이다. 당신이 자신를 매우 중요하며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상한 사람의 유형 12가지
    1]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
    공동체에 별 가치를 두지 않으며 동료들의 피해에 개의치 않아한다.
    혼자서 부당함에 대응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들을 동원해서 겪은 일을 함께 나눠라.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이 비열한 방법으로 획득한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그 사람의 부족한 점에 주목하라. 


    2]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뭐든지 이는 체하는 사람은 책을 집필하고, 열띤 연설을 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앞장서서 도와준다. 단지 너무 지나치는 것이 짜증을 불러일으킨다. 선의의 충고를 받은 사람은 그 충고를 고마워한다. 하지만 누가 끊임없이 원하지도 않는 충고를 한다면 불쾌한 감정이 생긴다.
    이런 사람들의 첫인상은 자신감이 넘치고, 능력 있고, 부지런하고, 결단력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을 힘들어하는 것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일방통행식 태도 때문이다. 상대방은 닥치고 듣기만 해야 한다면 진정한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고, 말은 곧 지시가 되어버린다.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의 의견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요란한 빈 수레 같은 사람일수록 자신이 잘 모르거나 아예 모르는 일에 무턱대고 아는 체하는 경향이 있다. 반박을 당하면 당할수록 자신의 생각을 더욱 고집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을 뽐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와 무능력을 감추려는 것이다. 자신의 무지가 탄로 날까 봐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 성과를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긴다.

    대처버뷰
    논쟁은 가능하면 단 둘이서 하라
    상대의 장점을 언급해 고집을 내려놓게 하라
    아는 체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솔직하게 얘기하라


    3] 화를 잘 내는 사람
    ‘무엇이 잘못됐는지 말하는 사람은 나고, 잘못을 한 사람은 너야, 내가 위, 나는 아래. 나는 강자, 너는 약자.’ 그는 이렇게 불안감을 조성함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불안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나는 너를 위협한다. 그러니 너는 불안하다. 나는 너를 불안하게 만들 만큼 용감한 사람이다’ 그는 이렇게 되뇌면서 애써 자신의 불안을 감춘다.

    대처방법
    지금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분명하게 말해라
    화를 내게 된 근본적인 사안에 대해 이해심을 보여줘라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려고 한 일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라


    4] 치근덕거리는 사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고 들이대는 사람
    과도하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사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사람
    분명 친하지 않은데 친한 척하는 사람
    있지 않은 친밀함과 우정을 조장하려는 모든 수작은 근본적으로 불안감에 토대를 두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불안이라는 깊은 협곡을 지나 다른 사람에게 나아가기 위해 거짓 연대감을 이용할 뿐이다.


    5]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사람
    습관적으로 남을 속여 이득을 꾀하는 사람
    겉으로만 착한 체하는 위선자
    모든 일을 부풀려 일하는 사람
    거짓말은 자신의 존재를 부풀리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다.
    그들은 양심의 가책 없이 거짓말을 할 뿐 아니라 스르로도 타인을 믿지 않는다. 자신을 부풀려 영웅담을 꾸며낼 뿐 아니라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늘력을 상실한다.

    [대처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탓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그냥 내버려 두어라. 단 상대방이 자기 연출을 위한 도구로 당신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비난하지도 말고, 가르치려 들지도 말고, 도덕에 호소하지더 마라. 사람을 바꿔보려고 노력하지도 마라. 다 헛된 노력이며 결국 실망만 안게 될 것이다. 
    사람을 인간적으로 이해하되, 거짓된 말과 행동은 용납하지 마라.


    6]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
    남이 잘되면 미워하고 질투하는 사람
    자신보다 뛰어난 이를 공연히 깎아내리는 사람
    주위 사람이 잘나가면 샘내는 사람
    첫인상 - 판단력이 확고하고 비판적이며 노련해 보인다
    비록 성공이 자신의 몫이 아닐지라도 다른 사람에게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면 자신이 우위에 선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기꺼이 이상한 사람이 되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시기심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더 꼼꼼히 들여다보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엿보고 비교 대상을 깎아내림으로써 만족감을 얻는다.
    남의 성공을 시기하는 사람으로부터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그들보다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스스로 허용해야 한다.


    7]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혹시나 투명인간으로 취급당하지 않을까 두려운 것이다.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들은 특히 서비스직이나 다른 사람의 지시를 따라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내면에는 위축된 자의식이 깔려 있다.

    까다로운 척하는 사람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저자세 그것이 문제다. 당신은 오로지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올 때만 감사릂 표하면 된다.


    8]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
    이들은 늘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힘을 키우고 잘못이라고 추정되는 것을 발견하면 바로잡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이들은 뭔가를 즐거워하는 능력이 결핍되어 있다. 이들의 목표는 이기는 데 있지 않다. 싸움 그 자체에 있을 뿐이다.
    이들은 내부의 싸움이 괴롭기 때문에 시선을 돌리기 위해 외부로 눈을 돌려 싸움을 일으킨다. 
    중요한 것은 그가 자신의 본질적인 상처를 돌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기 내면에서 어둠을 찾아내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는 끊임없이 불평불만을 제기해서 두려움을 잊으려 노력한다.


    9] 그때그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
    권위적인 유형의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아가 약하다. 그들은 초자아의 엄격한 요구와 자신의 욕구를 조화시키지 못한다. 그 결과 자신의 욕구를 다른 사람에게 투사한다. 
    자신이 아랫사람으로 있을 때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모든 것, 모든 사람을 무시하기 시작한다. 
    시도 때도 없이 경쟁자의 공격에 염두에 둬야 하고 동시에 권력 투쟁의 패자를 코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이런 분위기에서는 신뢰와 참여의 분위기가 형성되기 쉽지 않다.

    위계질서가 있는 곳에서 승진하는 인간 유형은 따로 있다. 위에서 내려오는 명령과 지시를 따를 때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 위계질서가 확실하면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그때그때 인격이 달라지는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서는 우선 그 지위를 위협하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심어줘야 한다. 그의 지위를 계속 인정하고 그가 자신의 목표애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실한 메시지를 전해줘라.  그런데도 언짢은 반응을 보이면 그것이 당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점을 잊지 마라.


    10] 거저먹으려는 사람
    첫인상 - 매력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유머러스하고 사교적으로 보인다.
    남에게 빌붙어서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욕구만을 채우려 할때 이런 사람들 때문에 ‘기브 앤드 테이크’라는 사회적 원칙이 무너진다.
    거저먹으려는 사람들은 무리 내에서 가장 편안함을느낀다. 사람들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빌붙어서 뭔가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자신의 욕망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거저먹으려는 사람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유토피아적인 목표다. 그들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욕구만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욕구를 들어주는 도구로 인식하기 때문에 자신의 태도가 잘못된 것조차 모른다. 



    11]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
    무슨 일이든 트집을 잡는 사람
    불길한 예언을 즐기는 사람
    부정적인 면만 강조하는 사람
    습관적으로 회의론을 퍼뜨리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사실 다른사람을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염두에 둔다. 자기 자신과 존재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어떤 일이든 습관적으로 의심하고 강박적인 행동 패턴을 보인다. 그러면서 더 이상 발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자기 자신을 변명하는 것이다. 

    비관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은 존재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느낄 수 없으며 만족의 순간을 알지 못해 긍정적인 경험을 인지하지 못한다. 머릿속으로 늘 미래랄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은 혼자 그렇게 덩그러니 서 있지 않기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 세상의 나쁜 면에 대해 열심히 살득하고 다닌다. 이것은 나르시시즘의 방어적인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매력적으로 보이기보다 박학다식하고 특별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어한다. 본인 스스로 기쁨과 호기심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인생관이 유일한 사실인 것으로 설명한다. 


    12]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
    긍정을 강요하는 사람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포근한 세상에 뭔가가 어긋나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억지 해석을 하거나 과장해서라도 자기 식으로 끼워맞추려고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감정, 특히나 자신과 다른 감정을 느끼는 것을 막으려고 한다. 

    그들은 온 세상을 자신의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슬픔과 무력감으로 범람하는 감정들이 자신을 덮칠까 두려워 모든 에너지를 모아 감정의 댐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것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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