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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번째 책] 독서 8년 - 황희철
    1000권 독서 2018. 5. 9. 07:56



    앞으로 나아갈 독서의 방향과 독서를 통한 삶의 변화를 가져올 태도 변화에 이정표가 된 책이다. 저자를 통해서 사회적, 자본적인 성공보다도 독서를 통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삶의 행복까지 추구하게 되는 모습에 내 자신을 많이 반성하게 된다. 


    눈으로 하는 독서, 간절함이 없는 독서, 배우려는 자세가 아닌 독서, 남에게 나누기보단 자신의 성공만을 위한 독서는 한계를 갖으며 어느 순간에 만나는 벽에 스스로 자포자기 하게 될 것이다. 


    올해 목표로 이지성 작가를 꼭 한번 만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독서 마라톤 200권을 채워가면서 앞으로의 독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좋은 책을 만났다는 사실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 책을 통해 깨닫고 배운 내용들을 곱씹어보고 하나하나씩 천천히 독서생활에 적용해 보아야겠다.



    스쳐갔던 생각들


    • 눈으로만 독서하는 책읽기 단계에서 변화가 필요함을 나 자신이 스스로 느끼고 있다. 독서법에 대한 책을 찾으려 하는 것도 갈증에 대한 내면의 표현이 아닐까?
    • 왜 책을 읽는가 라는 질문은 평생의 질문이 될 것이 분명하다. 독자의 삶과 생활이 시시때때로 변화하며 내면 또한 매일매일이 변해가기 때문이다. 오늘의 나는 왜 책을 읽는가?
    • 요즘 봉사에 대한 생각이 자주 떠오른다. 이 책의 저자도 봉사를 통해 독서만이 아닌 삶에 대한 의미를 다시금 찾아가는 대목이 나온다. 언젠가는 그 때(?)가 찾아 올 것 같다.
    • 책에서 이지성 작가의 이야기처럼 한국은 독서하기에 너무 어려운 환경임이 분명하다. 
    • 남에게 내세우기 위해 독서량을 채우려는 태도를 주의하라는 저자의 충고는 나에게 정말 필요한 조언이다. 은근히 나의 독서량을 자랑하던 장면들이 있었고 그런 모습을 즐기는 내 내면의 모습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독서를 해서는 안된다.... 물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그런 모습을 100% 감출수는 없지만 목적이 자랑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독서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 주변에 성장하는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이 없다. 저자는 덕서를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을 통해 자극을 받으라고 하는데.. 흠.. 독서모임이라도 알아봐야겠다...






    메모 했던 내용들..


    [이지성 작가의 멘토링]

    • 독서에는 올바른 태도가 필요하다.
    • 책을 통해 배우고 변화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태도는 겸손이다.
    • 배우려는 사람의 자세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광적인 믿음이나 우상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스스로 인재가 되어야 다른 뛰어난 인재를 모을 수 있다.
    •  인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독서보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독서를 해야 한다. 그래야 준비된 멘토를 만날 수 있다.
    • 내가 도움이 될 역할을 찾는다. 받을 것보다 줄 것을 먼저 생각한다.


    단순히 책을 읽는다는 것을 넘어 이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다. 무작정 읽고 왠지 중요해 보이는, 또 그럴듯한 문장에 줄을 긋는 것으로 독서 행위를 마무리하고 있는 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중략) 나는 먼저 왜 읽어야 하는지를 늘 염두에 두기로 했다. 왜 읽는지를 생각하면서 보게 되자 책을 대하는 태도가 자연스레 바뀌었다.


    대충 안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다양하게 숨어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정확한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겸허한 자세로 책장을 넘길 때 책은 비로소 내 마음에 들어왔다. 그래서 독서를 할 때 가장 먼저 준비되어야 하는 태도가 겸손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독서는 지식을 더 많이 쌓기 위해서,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의 지혜를 구하고자 하는 배움의 태도로 임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부터 갖추고 겸손하게 정진해야 한다. 


    왜 독서를 하는지, 나아가 왜 많이 독서를 하는지에 대해 먼저 그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남들에게 내세울 만한 독서량을 자량하겠다는 욕심이 앞서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진정한 고수는 별말이 없다. 묵묵히 운동하고 근육을 만들어간다. 정체될 때도 있기 때문에 자기 근육을 마냥 자랑하지 않는다. 독서 고수 역시 마찬가지다. 자랑할 의도도, 그럴 시간도 없다. 책을 통한 성찰과 통찰의 시간을 가지는 데에 바쁘다. 많이 읽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지성 작가의 멘토링]

    • 생각이 전부다. 생각을 하려고 독서를 하는 것이다.
    • 독서의 진정한 힘은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 생각을 공유하는 토론을 하라.
    • 문학, 철학, 역사, 예술 등 균형 잡힌 독서를 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라.
    • 독서와 더불어 음악과 그림 등 예술 작품을 다양하게 경험하는 것이 생각의 힘을 더욱 키워준다.
    • 독서 토론에서 리더를 맡아라. 듣는 것과 가르치는 것의 차이가 크다. 가르치는 것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울 수 있다.
    • 인문고전 독서는 고상한 취미가 아니다. 인문학을 읽고 실천하는 사람들은 타인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산다.

    독서 습관 노트와 필사 노트를 만들어 좀 더 체계적인 과정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책 속에 담긴 세계를 이해하려면 우선 반복 읽기와 중요한 구절의 베껴 쓰기를 통해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작가님은 누구를 만나더라도 독서의 최종 종착지는 나눔의 삶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삶의 목적이어야 한다고 귀가 따갑도록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 중 하나가 개인의 성공만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계발을 잘한다면, 개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으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 꿈이 돈을 많이 버는 데에만 집중해 있으면 안 된다. 꿈은 자존감을 키우고, 오나성된 인격체로 성장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는 법치경영을 임직원에게는 덕치경영을 하면 된다. 


    자기 관리와 전략적 사고는 선순환 구조처럼 서로 맞물려 있다. 이 둘은 무엇보다 신뢰와 관련이 있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의 존재감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나를 금세 지치게 만드는 맹목적인 열정에서 벗어났다. 무작정 멘토를 따라 하는 것도 관두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꿈에 대한 실행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추상적인 바람을 좇지 않고 실현 가능한 꿈을 계획하게 되었다. "왜?"라는 질문을 언제나 던졌다. 또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당장 현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의 과제가 무엇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연구했다. 실행할 수 없는 독서는 허무할 뿐이다. 


    처음 봉사를 하러 올 때 '특별히' 자신의 헌신을 각오하고 오는 경우가 있다.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녹이기보다 어떤 명분이나 당위성을 앞세우고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우 열심이다. 그러다 어느 순간 차츰 지친다. 서서히 이유를 만든다. 현실과 타협한다. 일상이 아닌 행위이니 자연스러울 리 없지 않은가.


    내가 성장하는 사람이 되어야 진정 삶이 변화된다. (중략) 내가 갖춰야 할 것은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이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나보다 앞선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어떤 마음으로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알고 공감할 수 있다면 제대로 된 독서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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