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
[136번째 책] 시민의 교양 (★★★★★)1000권 독서 2017. 7. 14. 11:56
채사장은 최근 서점가에서는 핫(?)한 작가이다. 채사장의 책이 유행처럼 인기가 높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지는 책인가 싶어 굳이 읽어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독자들이 꾸준하게 채사장의 책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고 채사장이라는 저자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채사장이라는 저자가 썻던 책중에서 호평을 받는 책보다는 호불호가 갈리는 '시민의 교양'이라는 책을 주문하여 읽었다. '시민의 교양'의 제목에 걸맞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시민'들이 알고있어야할 중요한 사항들을 쉽고 단순하게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단순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개념을 설명한다는 것은 저자가 100% 이상으로 개념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선행되었고 읽고 이해하는 독자에 대한 배려가 새심해야만 가능하다. 채사장은 ..
-
[135번째 책] 오리지널스 (★★★★☆)1000권 독서 2017. 7. 10. 22:26
인터넷서점에서 꽤 오랫동안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서 제목가 표지가 익숙했던 책. 유행을 따라 독서를 하는데에 저항이 있어서 읽고 있지 않다가 전남대 전자도서관에서 대여가 가능해서 읽게 되었다. 기업과 사회, 정치 분야에서 화제로 다뤄지던 주인공들을 틀에 박힌 사고방식이 아닌 실험과 통계를 기반으로한 색다른 관점으로 접근하여 설명해주는 책이다. 내 생각에 이 책이 인기있는 이유는 설득력 있는 관점의 전환이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사람들이 보통 갖고 있는 사고방식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관점을 주장하며 이에 근거한 연구들과 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사회 관습으로 알고 있던 사실에 대해 물음표와 느낌표를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소양으로 필요한 부분 뿐만아니라 ..
-
-
[133번째 책] 앵무새 죽이기 (★★★★☆)1000권 독서 2017. 6. 29. 22:42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인간은 특정 계층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백인사회에서의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을 백인사회 변호사 딸의 시선에서 바라본 소설이다.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본 사람들과 사회를 굉장히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읽고있는 독자가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랄까? 흑인들을 차별했던 백인들만을 비판할게 아니라. 바로당장 나부터 억척스러운 편견과 판단은 없었는지 되돌아 봐야한다. 내가 바로서야 내 주변이 바로서고 내 주변이 바로서야 사회가 바로서지 않을까. 아주 사소한 경험과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
[132번째 책] 심리학 이야기 (★★★★☆)1000권 독서 2017. 6. 26. 20:15
초, 중, 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대학생들과 어른들까지. 대한 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너무나도 약하고 아파하고 있다. 뉴스를 뒤덮고 있는 범죄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면 범죄를 일으킨 피의자들에게서 발견되는 정신적인 증상들을 신드롬, ~~증으로 표현하곤한다. 이 책에서는 현대인들이 겪을 수있는 정신적 질병들을 몇가지 문항들을 통해 스스로를 체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들이나 제안들을 아낌없이 담았다. 많은 정신적인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가정에서 어린시절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이다. 가정을 이룬다는 것. 단순한 행복보다는 책임이 따르는 사명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좋은글 2017. 6. 21. 23:56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갑작스럽게 예고도없이 이런 의문이 깊이 파고든 한 주간. 무엇이 옳은것이고 정답일까 궁금해서 내가 사는 모습을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들춰도 보고 이런저런 생각들도, 기억들도 꺼내보고 구석구석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정답이라곤 없었는데. 그러다 문득 평소처럼 아무렇지 않게 지나쳐온 '나'를 있게 해준 사람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오고. 마음을 가득 채웠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뀐다. 이래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고 하는가 보다.
-
[131번째 책] 자유론 (★★★★☆)1000권 독서 2017. 6. 19. 08:53
자유론을 두가지 문장으로 요약하면. -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개인이 행하는 행동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한다. - 개별성을 무시하는 획일성은 인류의 퇴보를 가져온다. 연예인병 돋은 어떤 모임의 리더 때문에 골치가 아프고 내가 잘못생각하나 싶었는데 자유론을 읽고나서 정리가 되었다. 기득권을 갖은 자들은 언제나 다수를 자기손안에 좌지우지 하고싶기 때문에 개별성, 자율성을 무시하고 공동체성만을 강조한다. 정작 자신은 지키지 않으면서. 한국은 공동체성을 강조하는 유교사상으로인해 개인에게 가해지는 폭력성이 굉장히 높은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절대다수의 군중을 조종하기 위한 소수의 기득권층의 어설픈 노림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나는 나이먹고 그렇게 살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