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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번째 책] 강성태 66일 공부법 - (★★☆☆☆)
    1000권 독서 2018. 8. 27. 22:10


    책 속의 한 구절


    우리가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이 바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말해 준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행위가 아니라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먼저 백지에 1교시 과목명을 쓴 뒤 그날 배운 모든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모조리 적는다.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아도 좋다. 한 글자라도 쓴다. 그 다음 2교시도, 그 다음 3교시도 이런 식으로 수학, 영어, 국어를 과목별로 돌아가며 모두 적는다.

      

         이렇게 습관으로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이미 말한 것이나 다름없다. “집에 오자마자 했다.” 그것이 답이다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어도 한두 번 까먹다 보면 결국 흐지부지되고, 매일 하기로 했다는 사실조차 까먹게 된다. 하지만 기존에 반복되는 행동에 붙이면 결과는 달라진다.

      

         나는 새로운 습관을 만들어야 할 때, 내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았다. 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끼면 결국 우리 뇌는 포기해 버린다. 그래서 아주 작은 변화만을 주었다. 나의 뇌가 ‘이건 무리야! 거부권을 행사해야 돼!’라며 반항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인간은 무엇이든 일단 시작하면 계속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은 사람의 행동뿐 아니라 모든 사물에도 적용된다. 물리학에서는 ‘관성의 법칙’이라 한다. 우리가 아는 아이작 뉴턴이 그 체계를 만들었다.

      관성이란 한마디로 하던 대로 계속하려는 성질이다. 어떤 물체가 움직이고 있으면 계속 움직이려 한다. 멈춰 있는 물체는 계속 멈춰 있으려 한다. 그래서 멈춰 있는 물체를 움직이려면 큰 힘이 필요하다. 하지만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훨씬 적은 힘이 든다. 굳이 정지 마찰력과 운동 마찰력의 차이를 설명하지 않아도 우리는 경험을 통해 그 법칙을 이미 알고 있다.

      

         매일 조깅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어떤 날은 정말 하기가 싫다. 하지만 딱 한 바퀴만 뛰어 보자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일단 뛰고 나니 더 뛸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하니 기분도 좋아졌겠다 옷까지 차려 입고 나왔으니 이왕 뛰는 거 더 뛰어 보자는 마음도 생긴다. 일단 시작하고 나면 대부분은 이렇게 더 움직이게 된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하기 싫어도 일단 도서관이라도 가고 독서실이라도 가면 막상 하게 될 때가 많다.

      

         공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참을 일을 애당초 만들지 않는 게 좋다는 점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다른 일보다는 공부를 먼저 하는 게 좋다. 아침에 일어나 온갖 일을 다 처리하고 공부하려 한다면 이미 공부할 의지력이 바닥이 난 상태일 수도 있다. 그래서 중요한 일은 아침부터 해야한다.

      

         가장 성과가 좋은 최고 경영자들에게는 공통된 습관이 있는데, 바로 아무도 출근하기 전 아침 일찍 사무실에 나와 일을 한다는 점이다. 보통 90분 정도, 전화도 안되는 서재 같은 곳에 틀어박혀 일을 했다고 한다.

     

      

         단조로운 일상과 창의적인 생각은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극과 극처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일상이 습관처럼 반복되면 그만큼 생각할 여력이 많아진다.

      어떤 여학생은 도서관에서 공부할지 집에서 공부할지를 놓고 30분을 고민한다. 공부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선택과 의사 결정은 피로를 몰고 온다. 정해진 습관대로 고민 없이 움직여야 한다.

      

         그는 한 주에 13가지 중 하나만 골라 그 하나의 습관에 집중했다. 예를 들어 첫 주에 절제를 실천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면 나머지 13가지는 신경 쓰지 말고 모든 순간순간에 그 하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매일 달력에 체크를 한다.

      

         •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덕목 •

     

      1. 절제 : 배부르도록 먹지 마라. 취하도록 마시지 마라.

      (Temperance : Eat not to dullness; drink not to elevation.)

      2. 침묵 : 자신과 타인에게 이익을 주는 말만 하고, 하찮은 대화는 피하라.

      (Silence : Speak not but what may benefit others or yourself; avoid trifling conversation.)

      3. 질서 :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두라. 일은 모두 때를 정해서 하라.

      (Order : Let all your things have their places; let each part of your business have its time.)

      4. 결단 : 해야 할 일은 결심하며, 게을리하지 말고 실행하라.

      (Resolution : Resolve to perform what you ought; perform without fail what you resolve.)

      5. 절약 : 자신과 타인에게 이익을 주는 일에 돈을 사용하되, 낭비하지 마라.

      (Frugality : Make no expense but to do good to others or yourself; that is, waste nothing.)

      6. 근면 :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유익한 일에 종사하고 무용한 행위는 끊어버려라.

      (Industry : Lose no time; be always employed in something useful; cut off all unnecessar)

         7. 진실 : 사람을 속여 헤치지 마라. 모든 언행은 공정하게 하라.

      (Sincerity : Use no hurtful deceit; think innocently and justly; and, if you speak accordingly.)

      8. 정의 : 남에게 해를 주지 않으며 해로운 일을 해서도 안 된다.

      (Justice : Wrong none by doing injuries; or omitting the benefits that are your duty.)

      9. 중용 : 극단을 피하라. 내게 죄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남의 비난과 불법을 참으라.

      (Moderation : Avoid extremes; forebear resenting injuries so much as you think they deserve.)

      10. 청결 : 신체. 의복, 주택에 불결한 흔적을 남기지 마라.

      (Cleanliness : Tolerate no uncleanliness in body, clothes, or habitation.)

      11. 침착 : 사소한 일, 보통 있는 일, 피할 수 없는 일에 침착함을 잃지 마라.

      (Tranquility : Be not disturbed at trifles or at accidents common or unavoidable.)

      12. 순결 : 건강과 자손을 위해서만 성교를 하라. 아둔해지거나 허약해지거나 자타의 평화나 평판을 해지치 말라.

      (Chastity : Rarely use venery but for health or offspring, never to dullness, weakness, or the injury of your own or another's peace or reputation.)

      13. 겸손 :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으라.

      (Humility : Imitate Jesus and Socrates.)

      

         단순히 읽는 것을 반복하면 편하다. 머리를 별로 안 써도 된다. 그러나 이것이 편한 이유는 그만큼 공부를 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착각하면 안 된다. 운동을 하는 데 숨이 가쁘지 않은 이유는 안 뛰고 있기 때문이다.

      

         공신들은 수업뿐 아니라 자습 중에도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우리가 흔히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생각하는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 바로 질문이다. 공부하다가 나에게 부족한 부분, 내가 모르는 부분을 발견하고 이를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자기주도학습의 시작이다.

      

         쓰면서 공부하고 암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매우 간단하며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이제 ‘읽고 말하고 그리고 쓰는 3단계 트리플 암기법’을 활용해 보자.

      일단 교재 내용을 보고 바로 쓰지 않는다. 그리고 한 페이지 분량을 아래처럼 공부해 본다. 분량이 너무 많으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반 페이지 정도로 줄여도 좋다.

     

      1. 교재를 집중하여 읽는다. 중요한 부분에는 밑줄을 쳐도 좋다.

      2. 교재를 보지 않고 남에게 설명하듯 말해 본다.

      3. 연습장에 교재를 안 보고 그 내용을 전부 써 본다.

      4. 만약 기억나지 않는다면 1~3단계 과정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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