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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번째 책] 창조의 탄생
    1000권 독서 2018. 3. 14. 07:52

    아래의 요약된 내용을 한번 훑어본다면 굳이 이 책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내용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지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실증적이고 진실을 추구한다.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실적만을 추구한다. 


    지적 불안정성은 그 외 무식하지도 않고 뛰어나게 총명하지도 않은 나머지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다수일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될 가능성 역시 가장 높다. 주로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마찬가지로 경영관리에 무심하다. 그 결과 대부분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관리자와 임원의 자리에 앉는다. 



    위의 두 구절이다. 현재 상황에서 딱 나를 보고 하는 말인 듯 하다.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깨달았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면돌파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일깨워준 구절이다. 


    책의 내용 대부분은 창조에 대한 접근자체를 기존의 관점들과 다르게 '창조적'으로 다가가고 분석한다. 두괄식으로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핵심을 먼저 설명하고 이어서 이에 대한 방법이나 겪게 되는 현상들을 나열한다.


    '일'에 대해, '열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다. 강력 추천한다. 




    서문: '천재적 재능'에 관한 신화


    창조성 신화는 극히 소수의 사람들만이 창조할 수 있고 성공한 창조자라면 누구나 극적인 통찰력의 순간을 경험하며, 창조 행위란 노동이라기보다는 마법에 가깝다는 생각을 주입한다. 희귀한 소수만이 창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고 그들에게 창조는 수월한 일이다. 그 밖의 사람들은 노력해봐야 실패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왜 이 신화가 잘못되었는지를 밝히는 책이다. 


    창조에 있어 마법의 순간은 없다는 사실이다. 창조자들은 의구심, 실패, 조롱, 거절에도 불구하고 인내하면서 새롭고 유용한 무엇인가를 만드는 데 성공할 때까지 창조 작업에 거의 모든 시간을 쏟아 붓는다. 비법도, 지름길도, 단시간에 창조성을 획득하는 방법도 존재하지 않는다. 결과물은 평범하지 않을지라도 그 과정은 평범하다. 창조행위는 마법이 아니다. 창조는 노동에서 나온다. 



    창조는 모든 인류의 공통 언어 


    창조 행위의 결과는 때때로 특별하기도 하지만 창조 행위 자체는 특별하지 않다. 창조는 인간 본연의 행위이다. 우리 모두가 창조할 수 있다. 누구든지 할 수 있다.


    무언가를 바꾸는 능력은 모든 것을 바꾸는 변화였다. 도구를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 덕분에 현생 인류는 경쟁 위치에 있던 다른 인류 종족들을 비롯한 다른 모든 종들보다 훨씬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창조는 평범한 행동에서 비롯된다


    노동은 창조의 핵심이다. 노동이란 일찍 일어나서 늦게 귀가하고 데이트를 거절하고 주말은 포기하며 쓰고 다시 쓰고 검토하고 수정하며 암기하고 반복하며 백지가 풍기는 불확실함을 지긋이 응시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시작하며 계속 나아갈 수 없을 때 멈추지 않는 것이다.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매일은 24시간으로, 매주는 7일로 이뤄지고 삶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남는 시간이 없다는 말은 젖먹이 딸아이가 자는 동안 애든버러 카페에서 글을 쓴 미혼모의 문학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고 메인 주에 살던 한 세탁공장 노동자가 이동식 주택에 살면서 보일러실에서 소설을 써서 50권이 넘는 작품을 탄생시켰고 파리의 한 교도소에서 사형을 기다리는 죄수가 세상을 바꾸는 철학을 구상했고 특허사무소에서 정규직으로 일했던 한 남자가 300년에 걸친 물리학을 1년 만에 뒤집은 세계에서 이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핑계이다. 시간은 있다.


    필요한 것은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일단 시작하면 '나는 할 수 없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다. 우리가 첫 번째로 내딛는 창조의 걸음마는 훌륭할 가능성이 낮다. 상상에는 반복이 필요하다. 새로운 창조물은 결코 완성된 상태로 세상에 흘러나오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상상할 때는 대단하게 느껴지는 아이디어도 막상 책상 위에 올려놓고 보면 불안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모든 시작은 아름답다. 



    단계를 거치면 창조에 이를 수 있다


    사고는 비야갛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지각의 전환이 아니락 관찰, 평가 그리고 반복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를 창조로 이끈다. 우리는 던카가 제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해봄으로써 이 사실을 알 수 있다. 


    창조는 비약을 일으키는 일이 아니라 단계를 밟는 일이다. 문제를 찾고 이를 해결한 다음 반복한다. 대부분의 단계가 도움이 된다. 최고의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 기업가, 그 외 창조자들은 새로운 문제, 새로운 해결책, 그리고 다시 새로운 문제를 찾는 단계를 계속해서 밟는 사람들이다. 


    혁신의 뿌리는 어떤 대상을 보고 '내가 이걸 더 좋게 만들 수 있어'라고 생각했던 우리 인류가 태어났던 당시와 똑같다.



    '왜 그것은 작동하지 않을까?'와 스티브 잡스


    '판매량, 고객 = 이상 무' 라는 공식은 기업에게 있어 청산가리와 같다. 망하는 대기업 대부분은 이를 들이킴으로써 자살한다. 현상에 안주하는 것은 적이다. '망가지지 않으면 고치지 말라'는 정말 곤란한 관용구이다. 



    브레인스토밍은 과연 파격적인 방법인가


    브레인스토밍 연구는 명백한 결론을 내놓는다. 가장 좋은 창조 방법은 혼자 일하면서 해결책이 떠오를 때마다 이를 평가하는 것이다. 가장 나쁜 창조 방법은 대규모 집단으로 일하면서 비판을 유보하는 것이다. 


    창조는 걷기와 같은 사고의 결과이다. 왼발이 문제이다. 오른발이 해결책이다.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 반복한다.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은 보폭이 아니라 걸음 수이다. 



    끈기는 모든 것을 진보로 바꾼다


    창조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그 길은 수많은 단계로 이뤄지며 똑바르지도 구불구불하지도 않은 복잡한 미로의 형태로 되어 있다. 들어가기는 쉽지만 머무르기는 어렵다. 주다 포크먼은 그 미로를 걸었다. 창조는 한순간의 영감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인내다.


    창조 행위는 모험이라기보다는 단조로움에 가깝다. 그것은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일이다. 실패하거나 삭제하거나 폐기할 가능성이 높은 작업을 긴 시간 계속 하는 일, 진전 없이 몇 년 동안 매일 반복해야 하는 과정이다. 시작하기도 어렵지만 계속하기는 더욱 어렵다. 화려한 삶을 꿈꾸는 사람은 예술, 과학, 혁신, 발명 등 새로움을 필요로하는 그 어떤 작업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창조자는 실패를 재정의한다. 실패는 끝이 아니다. 실패는 아무런 판단도 수반하지 않고 아무런 결론도 산출하지 않는다. 



    거절이 당신을 창조로 이끈다


    실패는 헛되지 않고 유용하다. 실패하느라 시간을 썼다면 제대로 잘 쓴 것이다. 창조라는 미로를 방황하는 해우이는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다. 그 미로를 떠나는 것만이 시간 낭비이다. 


    거절은 아이디어, 통찰력, 재능을 결합한 것보다 더 큰 창조력을 지닌다. 거절은 창조를 가능하게 하는 열쇠인 '시간'을 보장해준다. 시간의 수학은 단순하다. 생각보다 쓸 수 있는 시간은 적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현상 유지'라는 거대한 벽에 맞서는 법


    거절은 냉담하고 지루하고 무례하고 쌀쌀맞고 이기적이고 비사교적이며 무정하고 고독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며 온갖 모욕의 창고이기도 하다. 그러나 ㄱ저러은 우리를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한다. 


    여러 위대한 사상가들이 지적했듯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채택되려면 기존 아이디어에 비해 훨씬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전문지식의 마지막 단계는 초심으로 가는 첫 단계


    무엇이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꾸면 우리의 눈이 무엇을 보는지도 바뀐다. 



    열정의 두 얼굴


    인생에서 성공은 열정을 지식으로 누그러뜨릴 때 비롯된다. 지식이 동반된 열정은 창조와 사랑을 가져온다. 지식이 없는 열정은 파괴와 증오를 가져온다. 



    중독의 다른 말은 열정


    열정은 보상이 없는 선택의 가장 극단적인 상태이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열정은 보상 그 자체, 잠을 못 자고 가난해지고 친구를 잃고 피를 흘리고 멍이 들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다 해도 결과에 신경 쓰지 않는 에너지이다. 


    열정은 에너지이다. 창조로 이어지지 않으면 이는 해를 불러온다. 


    창조하지 않는 열정은 파괴를 불러온다. 


    우리가 꿈을 쫓지 않으면 꿈이 악몽이 되어 우리를 쫓아올 것이다. 충족되지 않은 열정은 중독자와 범죄자를 만든다. 



    공백을 깨트리는 법


    시작하기 전에 우리가 하는 일이라고는 시작을 미루는 것뿐이다. 실패가 바나나 땅콩 머핀, 깔끔하게 정돈된 양말 서랍, 새로 산 문구류 뭉치 등 어떤 형태든 간에 그것은 모두 똑같다. 딸깍 하는 소리만 나고 시동은 걸리지 않는 수명이 다한 자동차와 같다. 다른 사람들의 유혹에 저항해왔다면 스스로의 유혹에도 저항해야 한다. 


    처음에 중요한 문제는 물레에 찰흙을 얼마나 많이 올려놓을 수 있는가이다. 할 수 있는 최대한 오래 덤벼들어라. 죽는 그날까지 가능한 한 매일 반복하라. 첫 시작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우리는 방해받지 않는 상황에 익숙하지 않다. 첫 작품이 어떻게 보일지 모른다. 우리는 완성된 창조물은 상상하지만 시작 단계는 결코 상상하지 않는다. 시작 단계의 창조물은 올바르기보다는 틀리고 장점보다는 결함이 많고 문제투성이에 해결책은 없다. 


    훌륭한 모든 것은 '시작'에서 비롯된 결과다. 


    창조에 필요한 용기는 형펀없이 시작하는 것이다. 


    우리는 방해가 넘치는 문화 속에 살고 있으며 이런 환경은 우리가 방해를 갈망하도록 길들인다. 그런 근질거리는 욕구를 물리쳐라. 물리칠수록 욕구는 적어진다. 정신은 처음에는 무르지만 사용할수록 길고 날씬해지는 근육이다. 집중할수록 정신은 더 강해진다. 힘든 처음 한 시간만 견디고 나면 이후 몇 시간은 쉽다. 그 후에는 몇 시간동안 일하게 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변화가 찾아온다. 방해를 갈구하는 욕구가 아니라 집중을 갈구하는 욕구가 생긴다. 


    우리가 첫 시도에서 생산한 결과는 나쁘거나 혹은 적어도 나중에 그것이 완성되었을 때만큼 훌륭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이를 마음 편히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증명해봐


    지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실증적이고 진실을 추구한다.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실적만을 추구한다. 


    지적 불안정성은 그 외 무식하지도 않고 뛰어나게 총명하지도 않은 나머지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다수일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될 가능성 역시 가장 높다. 주로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마찬가지로 경영관리에 무심하다. 그 결과 대부분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관리자와 임원의 자리에 앉는다. 


    관리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발언 중 하나는 '그럼 증명해봐' 이다. 



    실행하는 조직은 무엇이 다른가


    가장 창조적인 조직들은 '행동 의례'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가장 창조적이지 못한 조직들은 '말하기 의례'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그 중에 가장 흔한 형태는 회의이다. 


    회의에서는 창조가 일어나지 않는다. 창조는 대화가 아니라 행동이다. 


    창조적 조직을 만들기도 힘들지만 이를 창조적으로 유지하는 일은 몇 배로 더 힘들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최고의 창조자들만이 자신이 창조한 결과와 함께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창조의 어머니는 바로 당신 자신


    창조 행위는 특별하지만 창조자는 그저 사람일 뿐이다.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옳은 점이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다. 그리고 진보는 피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이다. 창조의 어머니는 필요가 아니다.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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