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 구절
말이 많은 이들은 자극과 흥분을 즐기는 반면, 말수가 적은 이들은 자극과 흥분이 조금만 지속되어도 금세 지쳐 버린다.
내향인은 자기 자랑이나 포장 분야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젬병’이다. 목소리를 조금 내는가 싶다가도 금세 꼬리를 감추고 만다. 그게 다 그냥 조용히 살고 싶은 게 진짜 마음인데, 사회적 요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회는 내향인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따라서 내향인은 타고난 성향을 거스르지 않는 동시에 사회적 요구에도 발맞추는 방식으로 일하고, 살고, 소통할 길을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금세 존재감 없는 사람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 책이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바도 내향인으로 하여금 지식, 확신 그리고 전략을 통해 자신을 좀 더 드러내는 방법,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는 방법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지식, 확신, 전략을 통해 ‘조용한 승리’를 이루게 하려는 것이다.
내향인에도 여러 유형이 있으며, 다들 저마다의 방식으로 내향성을 표현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 눈에 전혀 내향인으로 비치지 않는 내향인도 있다는 말이다.
‘내향적’이라는 개념은 1920년대, 스위스의 심리분석학자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이 처음 사용했다. 융은 행동양식이 외부로 향한 이들은 ‘외향적extraverted’, 내부로 향한 이들은 ‘내향적introverted’이라 정의 내렸다.
우리 사회는 내성적인 사람들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자기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상하게 쳐다본다. <슈피겔>의 케르스틴 쿨만Kerstin Kullmann 기자는 조용한 성품을 지닌 내향인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간상’이라 칭하기도 했지만,8 우리 사회는 결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 주도형master-mind: 객관적 성격, 이성적 행동양식,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있음
• 섬세형highly-sensitive: 감수성 풍부, 감성적 행동양식,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있음
• 비범형nerd: 매우 논리적, 이성적 행동양식,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음
• 은둔형cocooned: 소심한 성격, 감성적 행동양식,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음
주도형 | 내향인 중 가장 냉철한 유형. 어떤 상황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사려 깊고,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주도형에 속한다. 주도형 내향인은 냉철한 논리를 기반으로 직업과 가정을 꾸려 나간다. 목표가 정해지면 반드시 달성하고, 뇌물 따위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주도형 내향인은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하는 편이며, ‘사회적 포식자’ 유형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자주적이다. 이 유형에 해당하는 유명인으로는 독일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 있다.
섬세형 | 섬세형 내향인에게는 일종의 육감 같은 게 있다. 인지능력이 남다르기 때문에 삶과 예술, 자연 등에서 남들은 간과하는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재주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또 섬세형 내향인은 탁월한 관찰자들로, 주변 사람들의 기분이나 상황을 직관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예민한 신경계를 지니고 있는 탓에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 때문에 섬세형 내향인은 때로 피곤한 타입, 시큰둥한 타입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비범형 | 비범형 내향인에게는 주변 사람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 천재인가 싶어서 다시 들여다보면 뭔가 좀 모자라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비범형 내향인은 수줍음은 많지만 비범한 능력을 지닌 고집쟁이다. 자기 분야만큼은 확실하게 꿰뚫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괴짜처럼 느껴지는 이들이 이 유형에 해당된다. 비범형 내향인은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만큼은 철저하게 파고들고, 그 모든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고 싶어 하고, 자기만의 규율을 정해 두는 동시에 타인이 정해 놓은 규준과 한계는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은둔형 | 대인관계를 특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외부로부터의 비판을 극도로 두려워한다. 그 때문에 은둔형 내향인은 친한 친구나 아주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할 때 가장 큰 편안함을 느낀다. 직장에서도 서열과 업무가 확고하게 지정되고 배정되는 것을 선호한다. 은둔형 내향인은 집이든, 직장이든 한번 정착하면 쉽게 떠나려 들지 않고, 주변 사람을 세심하게 돌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친한 몇몇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하지만 이 유형의 내향인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때가 많고, 스포트라이트를 극도로 싫어하며,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도 불사한다.
주도형 내향인은 뛰어난 관찰력을 지녔고, 남의 말을 경청할 줄 알며,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렇게 볼 때 내향인 DNAⓒ 모델에서 말하는 네 가지 유형 중 주도형 내향인이 고전적 의미에서의 내향인에 가장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주도형 내향인은 책임의식도 강해서 지도자 역할을 담당할 때가 많고, 침착하고 사려 깊은 판단 및 행동 덕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도 받는다. 주도형 내향인의 가치관 역시 안정과 꾸준함에 기반을 두고 있다. 내적 감정의 변화를 겉으로 드러내거나 남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과시하는 행위와는 거리가 멀다.
자기 안으로 깊이 숨어들고 생각에 잠겨 있을 때가 많아서 인간관계는 그리 원만치 못하다. 주변 사람들이 거리를 두려 할 때가 많고, “인간적인 면이 부족하다”, “정이 없다”라는 비판을 받을 때도 많다.
주도형 내향인은 직장생활, 대인관계 등에 있어서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정한 규칙들을 대체로 잘 지키는 편이다. 하지만 사생활 면에 있어서는 비슷한 지위를 지닌 외향인에 비해 대인관계나 이미지 관리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은둔형 내향인은 섬세형 내향인과 마찬가지로 우뇌가 더 발달되었고, 이에 따라 가까운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중시하는 편이다.
주잔네는 낯선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혹은 겪어 보지 못한 새로운 상황에 처할 때마다 왠지 모를 불안감과 자기회의에 빠지곤 한다.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문제점들은 과거의 부정적 경험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타고난 기질이 원인일 때가 더 많다.
누구나 자신의 단점을 감추고 싶어 하듯 은둔형 내향인도 자신의 그런 성격을 최대한 감추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게 마음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테면 학회에 참가했을 때 중간 휴식 시간에 모르는 사람들과 짧은 얘기를 나누는 것조차도 이미 크나큰 스트레스다. 행여나 직장에서 다른 부서로 배치되기라도 하면 아마도 눈앞이 캄캄해질 것이다. 그런 자기 자신이 정말이지 싫지만 달리 어쩔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주변에 막을 형성한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 매일 보는 동료들, 편안한 내 집 등 친숙하고 익숙한 ‘고치(일종의 보호장치)’ 속으로 들어가 오직 그 안에서만 안심하고, 그 안에서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다.
내향인 대부분은 조용한 삶을 매우 중시한다. 그게 자기한테 제일 잘 맞는, 가장 편한 생활방식이기 때문이다. 특히 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이면 주저 없이 ‘표준 코스’를 선택한다. 즉 외부와 차단된 채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하는 것이다.
내향인 안에 잠재된 외향성을 보다 뚜렷하게 인식하고, 나아가 그러한 면모들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분명한 건 자기 안의 외향성을 발견하고 활용하기 시작하면 삶이 지금보다 조금 더 편안해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이다.
내향인이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내향인 안에 외향적인 면도 있다는 사실 말이다. 오직 내향적이기만 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외향적인 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적어서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그래서 잘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외향성과 내향성의 비중이 거의 평형을 이루는 사람도 매우 많은데, 이렇게 자신의 행동양식에서 최고의 것만 선별적으로 활용하는 재주를 지닌 이들을 전문용어로 ‘양향성격자ambivert’라고 부른다.
내향인은 조용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마스터하고 있지만, 그 반대편 삶의 방식에 대해서는 기껏해야 남들과 겨우 보조를 맞추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나는 얼마나 많은 강연 제안을 거절했던가? 여럿이 모여 수다를 떨 때 뒷전으로 물러나 있었던 적은 얼마나 많았던가? 회의 자리에서 꿀 먹은 벙어리가 된 적은 얼마나 많았던가? 엘리베이터에서 싫은 사람과 마주치는 게 싫어서 계단을 이용한 적은 없었던가? 내향적 성향이 강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러한 성향을 극복하려 노력한 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을 분명 수도 없이 겪었을 것이다. 이렇게 계속 도망만 다니면 자괴감에 빠지기 십상이고 남들로부터 인정도 못 받는다.
내향인은 외부 세계와의 접촉 속에 잠재된 ‘행복 잠재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내향인은 사회가 요구하는 의무나 대인관계와 관련된 각종 행사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두려움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일정 수준 이상 자신한테 시선이 쏠리면 내향인은 부담감을 느낀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교수는 “한마디로 파티에서 실컷 즐기고 신나게 시간을 보내는 걸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한다.20
개인적 취향을 가끔은 포기하는 행위는 성숙하고 세심한 인격을 의미한다.21 주도형 내향인은 이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 동시에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고독의 시간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주도형 내향인은 자신이 지닌 모든 자원을 동원한다. 즉 자기 안에서 비중이 더 큰 내성적 성격뿐 아니라 미미한 비중의 외향적 기질도 골고루 활용하는 것이다. 내향성과 외향성이라는 두 극 사이를 의식적으로 오가는 행위를 통해 감성지능과 창의성이 드높아진다고 한다.
비범형 내향인은 가끔 일부러라도 외향성을 끄집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 비범형 내향인은 주도형에 비해 대인관계나 인맥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인슈타인이다.
내향인은 체질적으로 외향인과 달리 자극에 반응하는 뇌의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더 쉽게 지치고, 더 쉽게 무기력감에 빠진다. 이렇게 예민한 신경을 지니고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것은 바삐 돌아가는 요즘 세상과 어울리지 않는다.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내향인으로서 생존하려면 자신의 천성을 좀 더 잘 이해하고, 훈련을 통해서라도 정신과 감정의 저항력을 높여야만 한다. 이때 주도형과 비범형 내향인은 ‘끈기’와 ‘지구력’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섬세형과 은둔형 내향인은 ‘세심함’과 ‘성실함’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연구 결과, 내향성이나 외향성 같은 기본적인 인성은 40~50%가 유전이라고 한다. 즉 해당 기질들이 우리 뇌와 신경계 그리고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는 뜻이다. 천성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각자의 삶의 이력에 따라 결정된다.
내향인에게는 도파민보다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이 더 큰 행복감을 준다. 아세틸콜린은 집중력, 논리적 사고, 기억력 등에 관계된 신경전달물질이다.
교감신경보다 부교감신경이 더 발달되어 있다는 점이 내향인에게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부교감신경, 즉 흥분을 억제하는 신경이 발달된 덕분에 전체적인 맥락을 차분하게 이해하고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반면 적절한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외향인에 비해 더 쉽게 지치는 것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상대가 고객이든, 친구든 내향인에게 주도권을 준다면 모든 대화는 분명 ‘용건만 간단히’ 형식이 될 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이 내향인이라면 자기만의 업무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요구에 어이없어 하는 상사도 없을 것이다.
내향인이 이렇게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다양한 상황들을 버거워하는 데에는 중대한 이유가 있다. 대뇌의 구조나 호르몬 때문에 외향인에 비해 물리적 에너지 보유량이 적고, 그 때문에 쉽게 무기력해진다. 무기력감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업무 체계가 흐트러지고, 하는 일에 허점이 생기고, 짜증도 쉽게 부리는 것이다.
섬세형과 은둔형 내향인은 남들보다 자극에 더 쉽게 흥분하고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 상태가 되면 우리 몸에서는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코르티솔은 다시 휴식과 여유를 선물해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를 방해한다. 그러면서 악순환이 시작된다.
커피는 정반대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가뜩이나 자극에 쉽게 무기력해지는 내향인에게 또 다른 자극을 안겨 준다. 특히 시간에 쫓기면서 숫자와 관련된 일을 처리할 때면 카페인이 업무 능률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28
대부분의 섬세형, 은둔형 내향인에게는 철면피라는 보호 장구가 없다. 심리적, 생리적 복원력이 그만큼 약하다는 것이다. 소심하고 예민한 사람들은 소음, 야단법석, 비판, 낯선 사람, 공개 석상에 서는 행위 등에 대해서 큰 거부감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들을 앞두고 있거나 겪은 뒤에는 남들보다 더 긴 시간 동안 쉬어 줘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스트레스와 두려움, 불안감 등을 떨치고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향인이 내향인에 비해 뒤처지는 분야로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을까? 적어도 학계의 연구 결과나 통계에 따르면 배우자나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을 피우는 이들, 무리하게 자금을 투자하는 이들, 건강관리에 소홀한 이들, 자동차 혹은 운동 중 사고를 당하거나 다치는 이들 중 외향인이 더 많다고 한다.33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한 가지다. 물리적 위험이나 금전적 위험 혹은 그 밖의 위험 요소를 가늠하는 방식에 있어 외향인과 내향인 사이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외향인은 내향인보다 대체로 자신감이 충만하고, 그로 인해 자기를 과대평가할 때가 많다. 반면 내향인은 위험을 더 잘 예측하고, 자신의 능력을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내향인은 누가 봐도 대단한 일을 해냈을 때조차도 우쭐해 하는 대신 뒤로 한 걸음 물러난다.
외향인은 성공했을 때뿐 아니라 실패나 불편함에 대해서도 내향인보다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한다. 외향인의 입에서 나온 거창한 표현들에 대해 신중하게, 이성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면 실제로는 그만큼 거창하지 않을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외향인이 말하는 ‘쇼킹한 폭탄 세일가’는 내향인이라면 아마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외향인이라면 ‘급속도 승진’이라 표현할 것을 내향인이라면 아마도 ‘노력에 걸맞은 승진’ 정도로 표현했을 것이다.
내향인은 자신들의 신중한 태도나 조용한 몸짓, 느린 말투가 상대방에게 지루한 사람, 무기력한 사람, 수동적인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까 봐 걱정들을 하는데, 실제로는 그 반대다.
삶이 바쁘고 요란하게 돌아갈수록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 상대방에게 자극을 덜 주는 차분한 사람이 더 인정을 받는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메르켈은 목청 높여 고함을 지르거나 튀는 옷을 입지 않는다. 대신 차분한 태도를 통해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다. 조용하고 이성적인 톤으로 말함으로써 자신이 해당 사안을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거기에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전체적 상황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입증한다
차분한 태도는 분명 효과를 발휘한다. 상대가 누구냐, 상황이 어떠하냐에 따라 차분한 태도는 상대방에게 사려 깊음과 인내심, 고상함, 주의 깊음, 위로 등을 전달한다. 외향인도 차분한 태도를 확신과 신뢰, 집중의 동의어로 간주한다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해야 할 때 | 첫 마디를 내뱉기 전에 숨을 깊게 들이마시자. 발성법을 가르치는 트레이너들 역시 마찬가지의 조언을 하고 있다. 내가 깊은 호흡으로 집중력을 높이는 동안 청중들의 기대감은 높아진다. 그와 더불어 덮어놓고 입부터 여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 줄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특정 프로젝트팀들에 새로 영입된 외향인과 내향인(신경증 환자에 가까울 정도)의 실적을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적 성향의 새내기들은 처음에는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기대한 것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외향인이 주변의 (과다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반면, 내향인은 점점 더 주목을 받으면서 마지막에는 결국 외향인을 앞질렀다.
집단의 기대와 무관하게 자신의 신념을 따르는 행위, 굳이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는 태도는 우리에게 많은 자유를 준다. 자기 자신의 나침반을 따라 살아가도록 해주고, 남들의 비판이나 거부 혹은 기타 성가신 일들을 무시해 버릴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따라 내 삶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꾸려 나갈 수 있게 된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남들의 격려나 인정, 소속감 같은 게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해서 남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즉 나와 남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예민하다는 것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실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지나치게 예민한 ‘안테나’ 때문에 상처도 쉽게 받는다. 섬세형과 은둔형 내향인은 분위기가 조금만 이상해도, 누군가 약간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만 해도, 일이 조금만 틀어져도 금세 마음이 불편해진다. 모든 게 완벽해야만 하는 것이다. 창밖 풍경이 마음에 안 들어서 심기가 불편해질 수도 있고, 자신이 처리한 업무가 완벽하지 않아서 자책감에 빠지기도 한다. 수많은 요소들이 모두 조화를 이루고 만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어야만 하는데, 그게 안 될 경우 섬세형과 은둔형 내향인은 머릿속이 새하얘지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잠을 못 이루거나, 근육이 경직된다.
내향인은 외향인에 비해 좀처럼 새로운 일을 벌이지 않는다.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제대로 해내는 편이다. 그러한 끈기를 자신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분야, 즉 사람을 사귀거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가는 행위 등에도 활용하면 좋지 않을까?
좌뇌형 내향인은 자기만의 공간을 신성시하는 경향이 있다. 직장에서뿐 아니라 자기 집 안에서도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외부 세계와 완전히 차단되어야 비로소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서 말하는 외부 세계에는 때로는 가족도 포함된다.
일본의 건축가 코우이치 키무라Kouichi Kimura가 설계한 시가현滋賀縣의 ‘일체형 주택house of inclusion’이 가장 적합할 것이다. 시가현의 일체형 주택 단지에는 각 주택들이 직렬로 배치되어 있고, 외부를 향해서는 닫힌 구조이면서 내부에는 마당이나 연못 등 모든 공간이 갖춰져 있다.
비범형 내향인에게 있어 사생활 공간이란 집 전체라기보다는 자기만의 작은 공간일 때가 많다. 본채와 떨어진 마당 구석 어디쯤에 마련된 작은 공간은 그야말로 이상적이다. 비범형 내향인은 아마도 그곳에서 미리 준비해 둔 재료와 장비들을 이용해 자신의 관심 분야에 몇 시간이고 몰두할 것이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가건물도 괜찮고 지하실도 좋다. 차고 한쪽에 마련한 비좁은 공간이라도 괜찮다. 외딴섬처럼 뚝 떨어진 자기만의 공간이라면 어디가 되었든 비범형 내향인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
내향인은 실내에 눈에 거슬리는 자극이 없을수록 더 큰 편안함을 느낀다. 특히 집이 작을수록, 방이 좁을수록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다”라는 미니멀리즘의 법칙이 더더욱 적용된다.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자기만의 달팽이집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창의성연구가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충고에 따라 자기만의 ‘이동식 심리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45
즉 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 내 가치관을 표현해 주는 것들을 소지하고 다니라는 말이다.
좌뇌형 내향인을 특별한 이유 없이 그저 모여서 먹고 마시는 떠들썩한 모임에 참석시키는 일은 어렵다. 아마도 그보다는 낙타를 바늘구멍에 통과시키는 일이 더 쉬울 듯하다. 집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가족 중 주도형과 비범형 내향인이 있는 경우,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은 해당 구성원이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감정들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이 분명 존재한다. 예컨대 가벼운 포옹이나 함께 있는 동안 많이 웃기, 칭찬하기, 요리하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얘기 나누기, 고민 들어주기 등이 바로 그 방법들이다.
주도형과 비범형 내향인은 모든 걸 자제하려는 기질을 지녔기 때문에 특별히 그 부분에 신경 쓰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표현을 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분명 그 관계 속에서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내향적 의사소통 속에는 원하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다. 나아가 화해를 유도하고, 인간관계에 힘을 실어 주며, 어떤 모임에서 숨은 리더 역할을 맡게 해주고, 무대 뒤에서 결국 모든 것을 조정하게 해준다.
내향인은 자신이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이다. 말하면서 시선을 아래에 둘 때가 많은 것도 그 때문이다. 반대로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에는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위해 시선을 상대방에게 고정한다.
내향인을 위한 충고 말할 때는 시선을 약간 위로 두고, 들을 때에는 반대로 눈높이를 약간 낮게 조정하자. 외향인은 말할 때 누군가가 자기를 빤히 쳐다보는 것을 싫어한다.
내향인은 한 번에 여러 주제를 다루지 않는다. 정해진 몇몇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얘기하기를 더 좋아한다.
내향인을 위한 충고 상대방이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할 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즐거운 ‘대화’가 일방적 ‘독백’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말이란 본디 하는 사람 입장에서나 듣는 사람 입장에서나 재미있고 유익해야 한다. 오직 자신만 관심 있는 주제는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 뿐이다. 모두가 즐겁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얘기하는 습관을 들여 보자.
주도형, 비범형 기질이 강한 내향인은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을 뿐 아니라 상대방이 감정을 표현할 여지도 잘 주지 않는다. 무심하거나 냉담해서가 아니다. 그 두 유형은 주어진 상황을 하나의 덩어리로 이해하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대신 세부 정보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즉 위로나 공감보다는 실용적 도움을 주는 게 더 낫다고 믿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한 가지 있다.
커뮤니케이션은 공감이 전제되어야 한다. 공감대가 없는 대화는 서로 비껴갈 뿐이다. 그런데 특별히 감수성이 발달된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타인의 욕구를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다. 공감능력이 오로지 감성에 의해 발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감능력 속에는 이성적, 합리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고정관념 1. 스몰토크는 쓸데없는 수다에 불과하다? | 그렇지 않다. 스몰토크는 ‘합목적적 대화’다. 일단 관계의 물꼬를 트게 해준다. 스몰토크가 시시덕거리는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계속 피한다면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나 사람을 사귀기 힘들고, 나아가 그 누구와도 끈끈하고 탄탄한 유대관계를 맺을 수 없다. 인맥을 넓히고 싶다면 스몰토크는 도저히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다.
주도형과 비범형 내향인은 책도 많이 읽고, 생각도 많이 하며, 아는 것도 많다. 그 덕분에 언제 어디에서 어떤 얘기가 오가건 힘들이지 않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대화가 지루해진다 싶으면 스스로 새로운 얘깃거리를 제시할 수 있으며, 그런 만큼 자신감도 넘친다. 하지만 스몰토크 자리에서 특정 주제를 너무 깊이 파고드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일수록 너무 심오한 지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상황은 되도록 지양하는 것이 좋다. 또 어쩌다가 반대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의견충돌이 생겼을 때 너무 꼬치꼬치 따지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스몰토크에 있어 주제는 어디까지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즉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잘 알아 가고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헨리 폰다는 내향인의 장점을 속속들이 보여 준다. 신중하게 분위기를 파악하고, 상대방의 약점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파고들며, 필요할 때면 토론에 활력을 불어넣고, 의견을 같이해 줄 동지들을 포섭하고, 때로는 양보도 할 줄 알고, 상대방의 자극에 결코 흥분하지 않으며, 토론에 임할 때 자신의 불안감을 감추지 않고, 고정관념이나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려 노력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승리가 확실한 상황에서도 결코 자만하지 않는 겸손한 태도를 보임으로써 ‘숨은 실세’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달성한다.
비전 카리스마를 지닌 사람들의 특징: 비범형 내향인은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발명 능력, 작은 디테일에도 집착하는 완벽주의 같은 것들이 세상을 발전시킨다고 굳게 믿는다.
• 비전 카리스마의 효과: 비전 카리스마는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고, 변화에의 의지를 불러일으키며, 기부나 자원봉사 의지도 일깨울 수 있다.
• 비전 카리스마의 단점: 상대방이 나만큼의 열정을 느끼지 못할 경우, 상대방에게 내 의견을 강요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또 특정 분야에 대해 지나치게 강박관념을 지니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비전 카리스마 | 영감을 주는 카리스마다. 비전 카리스마를 지닌 이들은 매우 열정적이고, 그 열정이 타인에게 ‘전염’되기도 한다. 특히 제시된 비전 속에 이상적인 요소들이 포함돼 있는 경우라면 그야말로 많은 이들을 열광시킬 수 있다. 비전 카리스마를 지닌 이들은 대개 자신이 품은 계획에 대해 온전한 확신을 지니고 있다. 이 유형의 카리스마를 지닌 이들은 나머지 세 유형에 비해 옷이나 외모에 신경을 덜 쓰는 편이다.
누구나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내향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자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굳이 떠벌리지 않더라도 결과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줄 테니 말이다. 부끄럼이 많거나 지나치게 겸손해서 자신의 능력을 감추려는 게 아니다. 자신이 뭘 얼마나 잘하는지를 스스로 떠들고 다니는 게 멍청하고 한심해 보일 뿐이다.
사람들 중에는 없는 능력도 포장해서 마치 대단한 재능이라도 타고난 것처럼 자기를 홍보하는 이들도 많지만, 주도형과 비범형 내향인은 결단코 남들의 칭찬을 갈망하지 않는다. 허풍 떠는 건 더더욱 싫어한다.
주도형 내향인에게는 리더의 자리에 오르고, 꿈을 실현하고, 최고의 위치에까지 도전하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다. 나머지 세 유형은 그렇지 않다. 합리적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주도형 내향인은 인사 결정권자들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이미 갖추고 있지만 섬세형, 비범형, 은둔형 내향인은 특별히 노력하지 않으면 인사 결정권자의 레이더망 밖으로 벗어나기 일쑤다. 그 세 유형들은 대개 타고난 천성에 충실하게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일을 처리하고, 지나치게 혁신적이어서 아직은 많은 이들이 납득하지 못할 아이디어들을 제시하며, 승진과 성공 전략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편이고, 그래서 늘 기회를 놓치고 만다. 본인들 입장에서는 화가 나지 않을 수 없다.
시키는 일을 잘 처리하는 팀원들에게는 외향인 리더가 적합하고, 자주적 사고방식과 참여의식을 지닌 팀원들에게는 내향인 리더가 적합하다.
그런 면에서 내향인이야말로 미래형 경영자라 할 수 있다. 교육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결정 과정에 기꺼이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려는 직원들이 많아질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직원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독단적인 상사는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 알디 그룹의 경영권이 창업자에게서 외부 경영자에게로 순조롭게 이전될 수 있었던 이유도 창립자인 알브레히트가 내향적 경영자의 최대 장점, 즉 머리 좋은 직원들을 곁에 두면서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인다는 장점을 간파한 덕분이었다.
전문 지식을 적극 활용하고 싶어 하는 직원들이 많을수록 강압적 명령과 거리가 먼 내향인 리더가 더 적절하다. 세계적 기업들 중에서도 내향적 성향의 경영자 덕분에 성공을 이뤄 낸 사례가 적지 않다.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결국 높은 지위에 올라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자영업으로 전환하는 수밖에 없다.
주도형 내향인의 강점
• 분명하고 전략적인 분석력
• 자신과 타인에 대한 성찰력
• 위기 상황에서도 앞을 내다보며 생각하는 능력
• 핵심만 확실하게 전달하는 능력
• 신중하고 객관적이며 자주적인 판단력
• 직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지도력
• 해결책 모색에 집중하며 편안하게 협상하는 능력
주도형 내향인에게 도움이 되는 요소
•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 집중력과 심오함을 지닌 친구나 동료
• 자기만의 공간
• 사생활 보장
주도형 내향인의 자기계발 목표
• 숨은 조력자 역할에서 벗어나기
• 긴밀하고 깊은 대인관계 구축하기
주도형 내향인의 자기계발 방법
• 긍정적인 말로 감정 표현하기
• 타인의 감정 표출에 방어기제 없이 반응하기
• 자신의 관심사를 더 많이 표출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기
• 대화나 만남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 고객 및 기회에 초점을 맞춘 사고방식 훈련하기
• 자신감 있는 목소리, 전문가다운 말투 훈련하기
• 주도적으로 스몰토크 참여하기
• 개인적인 측면 드러내기
• 자신의 성과를 지금보다 더 분명하게 홍보하기
• 기호와 취향을 더 분명하게 표현하기
섬세형 내향인의 강점
• 대화 없이도 상대방의 감정이나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
• 행간을 읽는 능력
• 문제점을 예측하는 능력
• 긍정적 분위기 혹은 긴장감을 직관적으로 인지하는 능력
• 탁월한 감각, 심미안審美眼
• 부당함과 불의를 인식하고 지적하는 능력
• 보다 윤리적이고 인간적인 세상 만들기에 기여하는 능력
• 타고난 창의력
•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태도
섬세형 내향인에게 도움이 되는 요소
• 교양과 배려심 있는 사람들
• 자연, 문화, 예술
• 반복되는 일상, 균형, 예측 가능성
• 집중이 가능한 조용한 공간
섬세형 내향인의 자기계발 목표
•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피로와 게으름 사이에서 균형 찾기
•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스스로 조절하고 책임지기
섬세형 내향인의 자기계발 방법
• 불안감, 압박감, 스트레스를 조기에 인식하고 예방하기
• 적절한 시점에 휴식 취하기
•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 뒤 ‘적정 수준’의 스트레스 상황에 자신을 노출시키기
• 남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곳에서 사소한 기쁨과 행복감 느끼기
• 각종 전자기기의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고, 일정 시간 경과 후 의식적으로 끄는 습관 들이기
• 충분한 휴식과 수면, 운동을 통해 건강 챙기기
• 최대한 방해받지 않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집과 사무실 꾸미기
• 지나친 이상주의와 기대감 지양하기
• 가족 구성원이나 직장 동료의 관심사와 더불어 자신의 관심사도 중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