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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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번째 책]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000권 독서 2016. 10. 28. 22:49
역사책는 딱딱하고, 외울것이 많으며, 수많은 왕들과 연도, 사건들만으로 가득한 지루한 책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한번에 깨뜨려 주는 책이다. 조선시대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평민, 천민들에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문화와 제도들 그리고 그 문화와 제도 사이에서 끊임없이 욕심을 추구하며 이익을 추구하는 이익집단들 사이의 갈등과 조정들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책의 내용에서 놀라운점은 단순한 사실과 정보의 전달이 아닌 국가라는 총체적 관점에서 각각의 주제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그려내었다. 다소 아쉬운점은 ~대학교 조교, ~학교 박사 이런식으로 여러 저자의 출처가 불분명하여 씁쓸함을 남기긴 하지만 한명의 관점이아닌 각 주제에 따른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본 조선의 삶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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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번째책] 인간에 대한 예의 (★★★★☆)1000권 독서 2016. 10. 24. 20:18
70, 80년대 대한민국의 사회의 부조리와 맞서싸우며 최전방에서서 국민의 잃어버린 주권을 찾기위해 발버둥 치던 바로 그 세대들의 이야기들을 모은 소설이다. 사실 역사로 배운 것 이외에 실제로 그 시대 일어났던 끔찍한 국가폭력이 일반 국민들의 삶에 대중들의 생활에 개인들의 정서에 어떠한 영향일 끼쳤는지는 전혀 알지못했지만 이 소설을 통해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깨닫게 되어 참으로 추천할만한 책이다. 상처와 아픔으로 얼룩진 인물들에 대한 세심한 묘사와 비유들이 마음을 두드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대한민국의 근현대의 시대상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절대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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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번째 책] 승자의 심리학 (★★★☆☆)1000권 독서 2016. 10. 17. 13:17
저자는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을 2가지로 분류한다. 승자와 패자. 다소 이분법적인 생각이 아닐까 싶으면서도 승자의 원리에 대해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한다. 승자의 조건들과 원칙들을 제시하면서 실천을 통해 이뤄질 모습들까지 상상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계획과 목표, 결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책이다. 승자의 많은 방법들 중 실천해보고자 하는 한가지는 자신이 이루고자하는 5가지 목표를 적고 그 목표를 통해 자신에게 얻어지는 이익이나 사회에 끼쳐지는 영향에 대해 적는다. 그리고 그 내용을 하루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빼먹지 않고 읽는다. 사람의 뇌는 사실을 인지하기 보다는 사실을 해석한 자신의 견해를 받아들인다. 고로 사람은 자신의 뇌를 스스로 속일수도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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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번째 책] 사상체질 바르게 압시다. (★★☆☆☆)1000권 독서 2016. 10. 16. 20:03
동무 이제마 선생님의 오랜 연구 끝에 완성된 사상의학을 공학도인 저자의 입장에서 과학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사실 인류를 4가지의 체질로 모두 분류할수 있다는 사실이 다소 억지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내용을 읽다보니 사람의 외양은 모두 다를 수 있지만 사람의 장기의 특성을 통한 분류는 가능할 듯도 싶었다. 내용상으로 보면 나는 소양인으로 분류된다. 태양, 태음, 소양, 소음인의 분류를 나열하고 각 체질별로 몸에 잘 맞는 음식과 피해야할 음식들을 소개한다. 현대인에게서 나타나는 대부분의 병들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 인해 발생하고 ‘먹는 것’을 조절한다면 어지간한 질병은 다 치료할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과도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의 과정들을 설명하며 어떤 이유로 장기에 무리가 되고, 병을 키우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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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번째 책]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1000권 독서 2016. 10. 12. 23:50
한국에서 추방 아닌 추방을 당하고 프랑스에서 망명 생활을 통해 이 책이 나오게 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책을 집필한 작가의 용기에 감사할 따름이다. 작가의 다른 책을 읽고 프랑스인들의 사고방식과 문화가 매우 흥미로워 작가가 유명세를 타게 된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한 국가의 문화와 국가를 구성하는 국민들의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결국 국가의 미래는 국민들에게 달려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되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선진국의 문화를, 프로그램을, 제도를 가져오더라도 국가를 구성하고 움직이고 있는 국민이 달라지지 않으면 어떠한 효과도 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지만. 한국의 소위 공무원들은 아무래도 새로운 것, 창의적인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항상 시선을 외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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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번째 책]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걸작선.. (★★☆☆☆)1000권 독서 2016. 10. 10. 20:45
무라카미 하루키라는 작가의 유명세를 소문으로 듣고 그의 작품을 처음으로 읽어보았다. 읽은지 3일째 40%정도 읽고 책을 조용히 덮었다. 책을 읽는 동안 무슨 꿈을 꾸는건지 내용의 전개도 어지럽고 앞뒤 내용의 연계성도 없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극찬하는 작가의 작품을 읽으면서도 정말 머릿속에 남는거 하나없고 감동도 없겠다고 느끼고 책을 덮은 내가 이상한건지. 이상한(?)책이 분명함에도 작가의 인기에 따라 ‘당연히 좋은책이다’라고 말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책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6년 2월 28일 이후로 60번째 책이면서도 최초로 도중에 포기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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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번째 책] 교황의 역사 - 도시에서 세계로 (★★★★☆)1000권 독서 2016. 10. 6. 22:30
도서명 : 교황의 역사 (도시에서 세계로)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고 그에 대한 생각들을 남기는 방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로마 교회는 껄끄러운 존재인 황제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되었다. 이제는 로마 주교는 황제의 전속 사제가 줄 위험에서 벗어난 것이다. - 로마 교회를 중심으로 국가라는 권력으로부터 교회의 세속의 권위와 권력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가톨릭 초기부터 핵심 활동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지금은 그러한 노력의 결실을 제대로 누리고 있는 듯 하다. 샤를마뉴는 교황에세 순결서약을 시키고, 성탄절날 드디어 교황의 주제하에 로마인의 황제로 즉위한다. 이 사건은 두 당사자의 의도를 훨씬 넘어버렸는데 교황은 황제를 축성한 권리를 획득했고, 한편 황제는 교황의 축성을 통해 교회 전체를 간섭할 수 있는 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