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구절
인간은 자신을 먼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현재의 노력을 행복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다. 자신ㅇ르 이해하려면 크게 두 가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이고, 둘째는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가?'이다. 이 두 가지 의문에 대한 해답ㅇ르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으면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도 모른다.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리더가 된다고 해도 그 내면의 세계는 더욱 파멸될 뿐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반드시 '인생'에서도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훌륭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정보통신 네트워크가 폭발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지금,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려면 자신의 위치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링컨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신경증 환자다. 그는 '현실적인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현실적인 자신'을 무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구준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성실하게 생활하면서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는데도 인생에 대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은, 자신이 본래 있어야 할 장소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시버리는 "내가 나 자신이라면 무엇을 두려워할 것인가. 무엇인가 두려워하고 있다면 나 자산이 아니다" 라고 말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인간관계에서 항상 초조해한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우월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면 고통이 따르더라도 결국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그것이 인생이다.
어머니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마음은 버리고 자신의 자녀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해야 한다. 이것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람은 고립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자신의 진정한 감정을 감춘다. 마찬가지로 부모를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기 때문에 부모의 본질을 의도적으로 곡해한다.
의조적 욕구가 강하면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경쟁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래서 "신경 쓰지 말자"고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자기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말과 시선에 신경을 쓰게 된다.
이들에게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사지 않기 위한 에너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에너지는 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없다. 아니, 그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것이다.
자기 집착이 강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늘 칭찬을 받고 싶어 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그리고 대부분 겁쟁이다.
의존족 욕구밖에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문제는 목숨이 걸린 중요한 문제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는 인생을 살게 된다. 인생의 축을 잃고 살아가는 것이다.
"내가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지 않아"라고 말하며 자신을 회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그 순간 자신의 위치를 착각하게 된다. 그가 인정을 받는 것은 어디까지나 '과장으로서'다. 그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그는 계속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 즉, 자신의 위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행복해질 수 있다.
"나는 왜 이럴까?" 하고 한탄을 하는 이유는 완벽한 자신에게 집착하기 때문이고, 완벽한 자신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실 세계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불안에 사로잡힌 사람은 "누군가를 만나 꿈을 가질 수 있는 조언을 듣고 싶다"고 말한다. 그런 사람은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고 있다. 자신에게는 확실한 목적이 없다는 사실 또한 모른다. 그래서 '현재 상태'는 생각하지 않고 미래만 본다.
어머니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 어머니와 자신의 거리가 가깝다는 사실을 실감한 사람은 자신과 가까운 사람과 먼 사람을 구별할 줄 알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인간관계에서의 거리감을 적절하게 유지해 나간다.
다양한 조사 결과를 볼 때, 인간의 행복은 커다란 행운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행복'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혼자 벤치에 앉아 도시락을 먹으면서 행복을 느낀다면 마음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다. 그 사람의 마음은 충족되어 있다.
어떤 이는 마음의 고향이 없다는 공허감을 "나는 평범한 생활은 싫어"라는 식으로 말하며 숨기려 한다. 현실을 도피하는 태도다. 그 결과, 자신의 위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평범한 생활이 공허하다는 것은, 평범한 생활 자체가 공허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의 마음이 공허하다는 뜻이다.
"그 회사, 별것 없어", "그 대학,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식으로 험담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늘어놓는 사람은 에너지를 거기에 전부 사용한다.
마음이 안정되어 있지 않을 때에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찾는다. 마음이 위축되면 자신의 형편과 상황에 맞는 사람의 이야기에만 기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이다.
'마음의 품격'이 있는 사람은 평범함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큰돈을 바라는 사람은 마음이 황폐해져 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은 재미없어"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자기 멸시와 자아도취에 기인한다. 자기만이 독특한 사람인 것처럼 강조하는 태도를 통하여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독특한 척 행동해도 현실과의 괴리만 생길 뿐이다.
어제의 노력이 있기 때문에 오늘의 평범한 생활이 존재한다. 어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면 오늘은 불안에 사로잡힌 생활을 하게 된다. 어제 정직하게 때문에, 어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 평범하고 행복한 오늘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런 하루하루의 축적은 큰 행복을 안겨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꾸준한 노력이 없으면 평범하게 살 수 없다. 평범하게 살아가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심리적 성장이다.
오늘 열심히 살지 않으면 내일을 평범하게 보낼 수 없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그런 사람은 마음속에 분노나 적대감이 없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건강하다. 평범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은 마음에 어떤 갈등을 끌어안고 있다는 뜻이다.
행복해지고 싶으면 착실하게 노력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행복은 착실한 노력의 연장선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중략) 매일의 노력도 수행이다. 가부좌를 틀고 앉아 좌선을 하는 것만 수행이 아니다.
보통 가정생활에서 의미를 찾지 못하는 어머니일수록 아이의 성적에 기대를 건다. 일에서 보람을 느끼지 못하는 아버지일수록 아이의 성적에 기대를 건다. 부부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부모일수록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에게 의존한다. 그리고 그것을 아이에 대한 사랑이라고 착각한다.
평범한 오늘은 일상의 노력들이 축적된 결과다. 따라서 평범한 오늘을 사능로 비유한다면 정상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불안하기 때문에 부, 칭찬, 성공을 손에 넣어 안심하려 한다. 그리고 이들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평범함'은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만족스럽게 살면서 맡은 일도 제대로 처리하는 사람은 직업이 하나로 정해져 있다. 이것저것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는 이유는 심각한 열등감이 있기 때문이다.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욕심만 부릴 뿐 실제로 하는 일에는 계획성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일을 해도 그 일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결과를 낳는다.
마음에 갈등을 끌어안고 있는 사람은 당장의 성과, 당장의 해결을 원한다. 이것을 카렌 호나이가 말하는 신경증적인 문제 해결 방식이다. 이래서는 문제가 본질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친구가 많은 것처럼 행동하고 늘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는 사람이야말로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가식적인 자아를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진정한 바람, 욕망, 목적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습관, 자신에게 충족되어 있지 않은 본질적인 욕구가 무엇인지 찾아내는 습관을 갖추면 인생은 바뀐다.
지나칠 정도로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은 대부분 성공을 통해서 사람들의 위에 서고 싶어 한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 즐거운 마음으로 사람들과 진심이 담긴 교류를 가지는 것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태도다. 자신을 ㅅ중하게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그런 평범한 생활이 살아가는 토대가 된다.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태도 세가지
1) 평범한 생활에 감사해야 한다.
2) 평범한 생활을 함부로 여기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3)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