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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3번째 책] 행복한 나라의 조건 - 마이케 반 덴 붐
    1000권 독서 2018. 6. 19. 10:01



    책속의 한 구절


    행복은 찰나의 행복감, 우연히 찾아든 일시적이고 강렬한 감정과는 전혀 다릅니다. 행복은 기본 정서에요.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좋은 기분이 인격의 일부가 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기본 정서이지요.


    예상을 빗나간 결과가 하나 더 있었다. 얼굴만 보고는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늘 미소 지으며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닙니다. 삶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 살면서 어떤 일을 겪었느냐가 행복을 결정하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만사가 다 좋게 끝날 거라고 믿습니다. 일종의 저항력이죠. 우리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처럼 삶의 가변성과 유한성을 극단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민족도 없다. 그렇기에 그들은 '지금 여기'를 산다. 그것도 당장, 오감을 총동원해서, 저돌적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해, 창의적으로, 넘치는 유머로 바로 '지금 여기'를 산다. 


    행복은 스스로, 적극적으로 결정한 삶의 자세이다. 해변에서 선크림을 바르고 비가 오면 우산을 쓰듯 당연한 것이다. 


    행복한 나라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행복해지겠다는 각자의 결심과 행동에 있었다.


    고개를 돌려 살며시 외면하기,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기, 세상만사, 특히 세상의 온갖 불행을 모두 세세히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 이것 역시 행복한 나라 사람들의 행복 비결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는 그 자리에 있어야 해요. 그 일에 집중해야죠. 친구와 함께 있을 때는 친구에게,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아이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몸은 친구와 아이와 있으면서 정신은 스마트폰에 팔려 있으면 엊ㄹ대 안 됩니다." 행복 전도사 도라는 마지막으로 이렇게 강조했다. "그냥 그곳에 있으세요!"


    독일인들의 문제 해결 방식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의 행동과 똑같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불안하면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정돈되고 질서가 잡히도록, 항상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 그 어떤 잘못도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거지요. 사람들은 그것을 오나벽주의라고 합니다. 우리가 전 세계에 팔아먹는게 바로 이런 독일의 완벽주의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불안감에서 행방되지 못햇습니다. 그것은 불안에 대처하는 전략이 될 수느 ㄴ있어도 행복의 비결은 되지 못합니다.


    "인간적인 온정이 필요해요. 친구와 수다를 떨고 사랑을 나누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일상생활에서 아주 중요하지요."


    "타인과의 관계가 허용되지 않으면 우리는 정신적으로 고통을 느낍니다." 배척당했다는 느낌이 들면 뇌에서는 '진짜'몸에 통증을 느낄 때와 똑같은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 사회적 통증과 신체적 통증이 뇌의 같은 부위에 기록되는 것이다. 


    공동체로 다시 돌아가는 것, 그것이 행복 비결 넘버원이라는 데에는 모든 학자가 동의한다.


    내가 말하는 가족은 법에서 정한 가족의 테두리를 훨씬 넘어선다는 사실을. 내가 말하는 가족은 가족이 갖는 가치, 우리 사회의 최소 단위인 어린아이들에게 보내는 애정과 관심이다. 


    "많은 나라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을 놓치고 있어요. 그 결과가 과잉과 풍요이지요. 점점 더 많은 물건을 생산하고 소유하고, 점점 더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죠. 그것이 우리 사회의 목표일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까요?"


    "행복은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집에는 아이가 둘인데, 행복한 추억을 많이 남겨주려고 노력합니다. 물론 최신형 스노보드나 태블릿을 사주면 더 좋아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타인과 함께한 알므다운 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람들과 함께 나눈 시간, 이 짧은 숙나이야말로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주니까요. 그것만 있으면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연대'란 더 많인 가진 사람이 더 적게 가진 사람을 보살핀다는 의미는 물론이고, 아주 구체적으로 모든 덴마크 사람이 공동체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의미도 있다. 


    존경은 사람에게 바치는 것이지 그 살마이 하는 일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전문지식은 뛰어나지만 인간적으로는 형편없어도 교수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존경해야 한단 말인가? 우리 집 길모퉁이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계산원이 훨씬 더 존경스럽다. 그녀를 만나면 누구나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선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또 자신이 내린 결정을 스스로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엄마가 좋아하지 않는 약혼자도 집에 데리고 갈 수 있지요. 선택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각자의 능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자율적 인격으로 자라난 젊은이가 무엇이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사회에서 산다면 그 젊은이는 분명 행복한 사람이 될 거예요"


    "어제보다 많이 알면 그게 행복이지. 여든일곱이나 먹고 뭘 할 수 있겠냐고? 이 나이를 먹고 보니 직므보다 더 기회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오. 새로운 것을 하려고 하지 않을 때, 그때가 늙은 거지."


    "상상력을 총동원하라." 그의 말이 자꾸만 덩로랐다.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물론 핑계는 수없이 많다. '니아가 너무 많아.' '애들이 있어', '월급이 오르면', '퇴직하고 나면', '대출금을 다 갚으면', '어쩌면 다음 생애에...'


    행복학자들 모두가 입을 모아 자유를 적극 활용하여 원하는 삶을 살라고 조언한다. 심지어 괴테도 이런 말을 했다. "헐 수 있거나 할 수 있기를 꿈꾸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시작하라! 용기는 천재성과 힘과 마법을 담고 있다." 당작 시작하라. 


    행복이란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내 뜻대로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걸 깨닫고나면 만사가 절로 술술 풀릴 겁니다.


    삶은 연과 같다. 줄을 너무 짧게 잡으면 연이 뜨지 못한다. 하지만 너무 길게 잡으면 돌풍에 날아간다. 삶은 잡아당기기와 놓아주기의 끝없는 반복이다. 줄은 당신 손에 있다. 그 줄을 적극 활요아할. 


    덴마크에서는 상사가 "이렇게 합시다" 하고 말하면 즉각 이런 물음이 되돌아와요. "왜요? 우리의 목표가 뭔데요?" 나는 이런 편한 분위기와 자유를 높이 평가해요. 캐물을 수 있는 용기를 주니까요. 그런 분위기가 되어야 함께 힘을 합해서 더 나은 결괄르 만들어낼 수 있어요.


    우리 사회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삐딱이들이 있어야 성장할 수 있다. 그 사람들이 자신의 생활방식이 타인에게 미칠 영향과 그것에 대한 책임 의식을 깨닫고 느낀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국가가 그렇게 강하다면 어디에 자유가 있나요? 국가가 강한 이유는 독립적인 개인을 지탱하기 위해서입니다. 대부분의 스웨덴 사람들은 그렇게 확신해요. 개인의 짐을 덜어주지요. 저는 그게 정말 스웨덴스럽다고 생각해요. 


    캐나다 사람들은 실제로 갈등을 무서워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의 표현대로 파티가 끝나고 "함께 헤어질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의견을 할풀 꺾는다. 틸만 뷘츠는 스웨덴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스웨덴 사람들은 너무 많이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어느 정도 균형이 유지될 수 있게 전체의 일부가 되고 싶어 하지요."


    스위스 사람들이 상대방의 마음에 들려고 앴느다고 비난하곤 하죠. 물론 상대방을 위해 자신의 뜻을 조금 꺾을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다 상대방에게 충분한 여지를 주기 위한 배려에요. 


    덴마크, 캐나다, 스위스, 노르웨이 사람들은 이 좋은 감정을 갖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 점에는 나도 격하게 공감한다. 네덜란드에서 일해봐서 잘 안다. 나와 직접 관련이 있는 사안이 아닐지라도 모두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모두 나름의 견해가 있고, 어쩌면 그 견해가 완전히 새로운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해줄지도 모른다. 


    우리는 회의에 과도하게 많은 시간을 쓰지 않아요. 나도 제안을 할 수는 있지만, 사실은 직원들이 더 잘 알아요. 회의를 했는데 누군가가 이해를 못한다면 나중에 둘이 따로 만나 그 문젤르 의논해요. 


    무엇을 하건 누구나 일의 목적을 알아야 한다. 자기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자기 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면 흥미도 커지고 성과도 높아집니다. 실수도 줄어들고 결과물도 더 좋죠. 전 그렇게 믿습니다."


    응답자의 대다수가 직장에서 느끼는 행복의 비결로 흥미로운 업무 외에 서로에 대한 배려, 좋은 분위기, 공정하고 개방적인 대우를 꼽았다. 기업가의 97%는 직원이 행복하면 확실히 참여도도 높아진다고 대답했다. 결국 선순환의 고리는 이렇게 완성된다. 내가 먼저 사람들을 참여시키면 그들도 반드시 노력으로 보상한다. 


    스웨덴에서는 개개인을 충분히 배려합니다. 직원들도 각자가 원하는 업무 진행 방식이 있고, 각자가 생각하는 효율성 증대 방법이 있어요. 사실 기업이 성공하는 최고 원천은 직원이잖아요. 스웨덴에서는 항상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합니다.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지도력이 있다. 문제가 터지면 의논을 하는 조용하고 겸손한 사람들이 있다. 평소에는 분위기와 방향에만 신경을 쓴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부하 직원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자신을 낮추어 그들에게 다가가는 상냥한 태도 때문만이 아니다. 제일 작은 바퀴가 전체를 돌아가게 만든다는 깊은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압박감과 스트레스 없이 미래에 몰두 할 수 있다." 가진 것에 집중하세요. 가지지 못한 것을 보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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