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의 한 구절
부작용 못지 않게 주의해야 할 부분은 계속해서 약을 복용할 경우 대부분 ‘내성tolerance’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내성은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우리 몸의 세포나 외부의 병균 등이 익숙해져서 결국엔 약의 용량을 늘려야 하거나 중독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정확한 사용량을 지키는 것인데 연령이나 체중, 질병상태 등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만약 모자라는 경우 효과가 없거나 부족하게 되고, 지나치면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의약품은 크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진단 후 처방하는 품목으로 효과는 강력하나 부작용이 심하고 습관성, 의존성, 내성, 약물의 상호작용 등을 주의해야 하는 약품입니다.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에 기재되어 있어야만 소비자가 구입이 가능합니다.
일반의약품은 부작용 등의 문제가 전문의약품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사 혹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구입이 가능한 품목입니다. 그러나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둘 다 인체의 생리적 측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따라 몸에 이로운 반응과 해로운 반응 모두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약을 정해진 시간 이외에 복용하거나 제시간에 맞춰 챙기지 않으면 우리 몸속의 약물 농도가 떨어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합니다. 그렇게 되면 병원균을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고 치료에 필요한 신체조건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배가 고프면 위장에서 음식을 먹어야 될 타이밍이라는 신호를 보내주지만, 약에는 우리 몸이 그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복용시계를 지나쳐버릴 수 있으므로 의식적으로 잘 챙겨야 합니다.
약이 우리 몸에 들고 나는 과정을 4단계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를 ‘흡수–분포–대사–배설’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약을 삼키면 우리 몸은 재빨리 녹여서 흡수하기 쉽게 받아들이고, 필요한 곳에 뿌려주는 배분작용을 합니다. 그 다음 기능이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대사작용을 거치고 역할을 모두 마치면 몸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경우에 따라서 식전에 복용을 해야 하거나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해도 되는 약이 있습니다. 또 물에 잘 녹지 않고 음식물에 포함된 지방성분에 더 잘 녹는 약이라면 식사할 때 같이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약마다 복용하는 시간은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카페인의 양을 100~200mg 이상 섭취하면 불면증, 과민증, 불안감, 흥분성, 이명, 근육경련, 두통, 현기증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은 더 낮은 용량에서도 자극이 일어날 수 있으며 어린이는 카페인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커피나 탄산음료의 섭취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단지 약을 삼키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약이 우리 몸 안에서 잘 분해되고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조력자입니다. 너무 차거나 뜨겁지 않게 체온과 비슷한 온도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실 때 약의 효과는 가장 잘 발휘됩니다.
설명서에서 가장 유의 깊게 읽어보아야 할 내용은 사용상의 주의사항입니다. 위해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경고, 투여하지 않아야 하는 경우, 신중히 투여해야 하는 경우, 부작용, 일반적 주의사항, 임신부나 수유부 및 유아에 대한 투여, 저장상의 주의사항 등 여러 가지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약의 효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보고 해당사항이 있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것 역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기보다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문점이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약품에는 ‘유효기간(사용기한)’이 있습니다. 적절한 조건에서 보관했을 때 의약품의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시간을 말하는데 일부 제품의 경우는 그 기간을 넘겼을 경우 상하거나 약효가 떨어져서 건강에 유해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절대 복용하지 말고 폐기하는 게 좋습니다
|노화방지를 위한 실천법|
· 나는 늘 젊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은 즐겁습니다.
· 담배는 당장 끊고 불필요한 과음과 과식은 자제합니다.
·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및 휴식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병을 키우지 않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적절한 취미생활과 종교는 마음을 맑게 해줍니다.
·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활기차고 생기 있는 몸을 만들어줍니다.
· 적절한 식습관과 항산화제 복용으로 고른 영양소를 섭취합니다.
감기의 증상들은 우리 몸이 외부의 인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열이 나는 것은 몸의 체온을 높여 백혈구와 인터페론, 임파구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면역반응을 높이는 것입니다.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것은 외부에서 오염물질이 들어올 때 1차적으로 콧물을 계속 흘려 내보내 몸에 못 들어오도록 막고 물청소를 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관지에서 세균,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점액질이 분비되는데 이 점액과 염증이 반응해서 생기는 분비물이 가래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불편하다고 무작정 억제하기보다는 자연스레 치유가 이루어지도록 기다리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아프다는 것은 몸이 스스로 어디에 이상이 있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신호를 받아 얼마나 아픈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왜 아픈지 등을 찾아보게 됩니다. 따라서 통증은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감각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는 노력과 치료가 선행되어야 하며, 아울러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참기 힘든 통증 중 하나가 바로 치아에 생기는 치통입니다. 치통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이와 이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서 세균이 번식한 ‘치태’와 침에 있는 칼슘이나 인이 치태와 결합하여 잇몸과 이 사이에 눌어붙은 ‘치석’이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습관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아이의 뇌와 간을 손상시켜 뇌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는 증상이 발생되는 ‘라이증후군(Reye’s syndrome)’으로 인해 예전에 비해 사용빈도는 현저히 줄었습니다.
식도의 하부에 괄약근이 있어서 위장에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다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만약 괄약근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내용물이 역류하거나 식도벽이 위쪽으로 움직이게 되어 식도가 타는 듯한 작열감, 통증 등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 역류성 식도질환으로 곤란을 겪는다면 흡연, 지방이 많은 식사, 초콜릿, 커피 등은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증세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하며 평소에 식사량을 적게 하고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을 가지며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아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설사를 할 때는 수분과 전해질이 우리 몸에서 빠져나가 탈수 및 쇠약감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멈추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설사는 우리 몸에 나쁜 물질이 들어왔을 때 그것을 배설시키려는 자체적인 방어기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세균이나 독소물질 등의 침범이 있을 경우 억지로 설사를 멈추게 하면 오히려 병의 경과를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판별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 피부는 물과 기름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너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되면 피부 자체가 약해져서 각종 트러블을 야기합니다. 피부는 피지라고 부르는 지방을 항상 분비하여 피지막을 형성하고 일정량의 수분을 함유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만약 이 중 하나가 너무 부족해 균형이 깨진다면 피부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건조해져서 방어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됩니다. 피지분비가 너무 왕성해도 피부의 자연 호흡이 어려워지고 피지 자체가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땀 등 물기가 너무 많으면 피지막을 손상시키고 피부가 너무 습해져서 땀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환경의 변화,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서른이 넘어서도 여드름이 계속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한 가지 원인보다는 호르몬과잉, 식생활, 가족력, 스트레스, 잘못된 피부 관리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두꺼워지는 각질화가 일어나고 땀구멍에 존재하는 세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가 피지 중에 들어있는 지방을 분해하여 각종 유해물질을 생성하게 되고 염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피지는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로 평소에는 피부 바깥으로 원활하게 배출되는데 피지가 과잉으로 분비되거나 각질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모공이 막혀서 세균의 번식이 더욱 활발해집니다. 따라서 모공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피지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아주 흔한데 단지 눈물이 잘 안 나오는 것만이 원인은 아니며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또는 렌즈사용이나 라식 등의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과거보다 더 눈을 혹사시키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다 오랫동안 책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정상보다 훨씬 줄어들기 때문에 눈이 더 쉽게 마르고 빨리 피로해집니다.
임신 유무를 확인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판별을 위한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그 원리는 수정란이 자궁의 내벽에 도달하는 착상상태일 때 나오는 호르몬인 ‘성선자극호르몬’의 유무를 감지하는 것입니다.
피임약은 난자가 성숙되지 않도록 하여 배란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임신을 했을 때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나와서 더 이상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게 하는데, 피임약에는 이와 유사한 합성호르몬이 들어있어서 우리 몸이 임신한 것처럼 느끼게 해 피임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몸의 기능을 회복한다는 뜻의 ‘자양강장제’라는 표현이 피로회복제보다 더 적합한 용어이며 각종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주요 성분입니다.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드링크류를 많이 복용하는데 대부분의 제품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지만 자주 복용하는 경우 카페인에 대한 의존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자양강장제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함유되는 성분은 피로를 개선시키는 데 가장 빨리 효과를 발휘하는 비타민B군입니다. 비타민B군은 각종 효소들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신진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 현재 먹는 대부분의 농수산물들은 인공사료와 도정 및 가공의 과정 등을 거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식품이 전달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과정을 거치면서 보관 및 유통기간을 늘리기 위해 각종 첨가물이 배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방사선 조사 식품이 많고 유전자 변형 농산물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 인스턴트 식품과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조리는 고른 영양소의 섭취를 방해합니다.
· 항생제, 농약, 환경 호르몬 등이 인체의 생리를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 식이습관의 변화로 점점 많은 양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대사하기 위해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 무리한 다이어트나 비만 모두 지나치게 한정된 식사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RDA(Recommended Dietary Allowances)란, 영양권장량으로 결핍을 막고 건강을 유지하게 위해 소모되는 최소한의 양을 말합니다.
ODI(Optimum Daily Intakes)란 최적섭취량으로 최적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요구되는 필요량을 뜻합니다.
최근 ‘천연비타민’이라고 나오는 제품들도 살펴보면 특정성분의 함량이 RDA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유명한 의약품의 경우도 면밀히 살펴보면 RDA는 충족하지만 ODI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함량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제마다 들어있는 성분과 함량이 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섭취할 것인지에 따라서 제품의 선택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도 과잉이 되면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제품에 따라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잘 지켜야 하고, 한 달 이상 복용해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의사나 약사와 상담을 한후 지속적인 복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제를 선택할 때 가장 범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즉 효능이 일부 사람들에게 국한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보거나 주위 사람들이 추천을 하면 자신이나 가족에게도 마냥 좋을 것이라고 믿어버리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를 하곤 합니다.
비타민A는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하고 피부와 점막 형성 및 기능 유지,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특히 눈에 좋은 영양소로 유명하며 항산화 역할도 합니다. 그래서 눈 영양제나 항산화제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타민A의 결핍증상이 가장 처음 나타나는 곳도 눈입니다. 눈이 건조해지거나 시력이 감퇴된다고 느꼈을 때, 혹은 밤에 눈이 침침하다고 생각되면 비타민A의 결핍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사람들은 언제 가장 많이 영양제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할까요? 바로 몸이 피곤할 때나 몸이 아플 때입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고려할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비타민B복합제제입니다. 앞서 RDA와 ODI를 살펴보았을 때 기준치의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대표적인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종합영양제로 피곤함이 풀리지 않을 때 대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는 영양제를 꼽으라면 비타민B복합제제를 1순위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B2의 또 다른 이름은 리보플라빈입니다. 영양제를 먹고 소변이 노랗게 변했다면 대부분은 이 때문입니다. 천연의 노란색 색소인 리보플라빈은 특히 여성에게 중요한 영양소로 피임약이나 여성호르몬제를 먹는 경우 고갈되기 쉬우며, 생리전증후군 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섭취하면 편두통이나 만성두통의 예방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며 활성형으로는 낙산리보플라빈, 테트라부티르산리보플라빈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지만 실제 피로회복의 목적이라면 비타민B가 훨씬 월등한 효과를 가집니다. 함량에 따라 비타민C의 역할이 달라진다고 했는데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제품 중에 1000mg 용량의 정제가 있습니다. 하루에 1000mg 이상의 고용량 비타민C를 먹는 목적은 ‘항산화 역할’로 이해하면 됩니다.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도와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칼슘제에 복합되어 있습니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하는데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칼슘 흡수에 지장을 받습니다.
칼슘은 우리 몸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미네랄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이기도 합니다. 뼈와 치아 형성에 꼭 필요하고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혈액응고에 도움을 줍니다. 청년기 이전에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중요한 영양소로 RDA는 700mg, ODI는 1500mg입니다.
아연은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항산화 역할과 더불어 많은 호르몬들의 작용을 도와주는 미네랄입니다. 성장호르몬을 촉진시켜서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데 관여하기 때문에 정자와 관계가 있는 불임이나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도 ‘활성산소’라는 유해분자가 세포들을 산화시켜서 각종 나쁜 반응을 일으킵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이 빨리 녹슬게 되는 노화의 한 과정으로 건강이 나빠지고 많은 질병을 유발합니다. 유해산소가 각종 산화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주는 영양소를 항산화 영양소라고 하며 통칭해서 ‘항산화제’라고 부릅니다.
눈(눈의 노화예방, 컴퓨터를 자주 볼 때) : 루테인, 지아잔틴
보통 입병은 구강점막에 생기는 구내염인 경우가 많으며 피곤하거나 비타민B가 부족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비타민B1, 비타민B5, 엽산이 피로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고 비타민B2, 비타민B3, 비타민B6, 비타민B12는 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종합영양제는 가장 대중화된 제품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지만 각 성분들의 함량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RDA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며 ODI에는 턱없이 모자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부 건강식품들은 RDA에도 미치지 못하는 제품들이 있으며 특히 천연비타민임을 내세우는 제품들은 가격에 비해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칼슘제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잇몸을 건강하게 합니다
둘째, 근육통과 어깨, 허리, 다리 통증 또는 골절 등에 응용할 수 있습니다. 칼슘은 내장벽을 구성하는 근육인 평활근을 원만히 작용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근육과 신경이 약해져서 발생하는 증상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셋째, 불면증과 스트레스에 도움이 됩니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천연 안정제로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불안, 초조 등 신경과민 증상이 있거나 불면증일 때 도움이 되며 같은 원리로 주의력결핍증ADD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철분제에는 위장장애, 변비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고 소화가 잘 안되거나 변이 검게 나올 수 있으며 치아와 직접 접촉하면 이가 검게 변색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C와 같이 복용할 경우 흡수율이 높아지며 녹차, 우유, 칼슘제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대 영양소 중의 하나로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지방은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결합되어 있으며, 지방산은 탄소의 결합상태에 따라서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주 이야기하는 오메가3나 오메가6는 불포화지방산에 속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포화지방산에 비해 불포화지방산이 몸에 유익하지만 열에 약하고 산화반응이 잘 일어납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유, 땅콩기름 등에 풍부하며 다중 불포화지방산에 비해 열과 산화에 안정적입니다. 다중 불포화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이 안 되고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지방산으로 부릅니다. 대표적인 종류가 오메가3와 오메가6입니다.
오메가3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효능의 기재에 제한이 있지만 일정 이상의 함량을 복용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에 도움이 됩니다.
1.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2 . 혈압, 당뇨 등 심장이나 혈관의 대사에 문제가 있을 때
3. 암 예방 및 사망률 감소
4. 안구건조증, 눈이 피로할 때
5.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
6. 비만
7. 위와 장 문제(위염,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8. 관절염
9. 만성 피부질환(여드름, 습진, 건선, 다크써클 등)
10. 비뇨기문제(만성방광염, 전립선, 생리통 등)
우리 몸에 이로운 균이 들어있는 제품을 보통 유산균, 혹은 정장제라고 부릅니다. 가장 적합한 명칭은 ‘프로바이오틱스’입니다. 섭취 후 장에 도달했을 때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주를 통칭하는 말로, 장 점막에 도착했을 때 자리를 잡고 스스로 번식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젖산을 생성하여 장내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기 때문에 산성 환경에서 견디지 못하는 유해균들은 그 수가 감소하게 되고 산성에서 잘 자라는 유익균들이 더욱 증식하게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영양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범하기 쉬운 실수는 사람마다 필요한 영양소와 품목이 모두 다른데도 불구하고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광고 등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입소문과 주변의 추천에 흔들려서 제품을 너무 쉽게 결정한다는 것입니다.
인삼은 원래 하얀색으로 이를 잘 닦아 건조한 것이 백삼입니다. 말리지 않은 삼을 수삼이라고 부르며, 수삼을 쪄서 말리면 붉은 빛이 나는 홍삼이 됩니다. 홍삼은 백삼과 달리 수삼을 증숙한 후 건조하여 제조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수삼이나 백삼과는 다른 성분이 생성되고 생리활성 성분의 함량이 증가하며 열처리로 인해 전분이 연해져서 소화흡수가 더욱 잘됩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육체적 피로 탓에 눈이 피곤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B복합제제와 간장약이 가장 먼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활성비타민B제품은 흡수가 잘 되며 신체 내에서 이용이 용이하기 때문에 육체적 피로와 눈의 피로가 동반될 때 1순위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관절에는 푹신푹신하고 매끄러운 물질인 연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연골은 뼈의 끝부분을 감싸 안고 젤처럼 탄력성이 있는 조직이라서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관절 연골은 프로테오글리칸과 콜라겐, 체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로테오글리칸은 단백질과 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분을 가두는 기능을 하는 분자로 연골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프로테오글리칸을 에워싸고 있는 콜라겐은 빽빽한 그물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골 속 구조단백질로서 조직 내에 물을 끌어들이고 유지하여 연골에 탄력성과 충격흡수성을 부여합니다.
체액은 충격을 완충하는 일종의 스펀지 역할과 연골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관절연골 자체는 혈액을 직접적으로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관절에 압력이 가해지고 이완될 때 들어오고 나가는 체액으로부터 영양분과 윤활액을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체액이 부족하면 연골의 영양공급이 줄어들고 건조해지며 얇아지고 약해집니다.
관절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이 있습니다. 두 가지 성분 모두 작용기전은 비슷하며, 연골의 구성성분인 프로테오글리칸과 콜라겐을 생성시키고 관절을 파괴하는 효소를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전립선은 방광의 바로 밑부분에 위치한 생식기관으로 정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밤톨만 한 크기인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변화로 인해 점점 커져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발생시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도 다음과 같이 알아두면 좋습니다.
1. 비타민C : 항산화 역할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2. 비타민E :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주고 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킵니다.
3. 아연 : 피부의 치유와 재생을 도와줍니다.
4. 엘시스테인 : 항산화 역할로 해독 및 피부 생성작용이 있습니다.
5. N-아세틸글루코사민 : 피부보습에 도움을 줍니다.
6. 히알루론산 : 피부의 건조감을 완화하고 수분보유량을 개선시킵니다.
7. 베타카로틴 : 항산화 역할을 하고 피부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오메가3에는 두뇌 및 망막의 구성성분이 되는 DHA와 혈액순환 개선을 해주는 EPA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복용하면 피곤하고 무기력해진 눈과 두뇌를 활성화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여 더욱 뚜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계획할 때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태아의 신경계 장애를 예방하도록 돕는 엽산입니다. 실제 임신 여부는 몇 주가 지나야 확인이 가능하므로 임신을 계획하는 시점(3개월 전)부터 부부가 함께 복용해야 하며 임신 중기, 수유기까지 계속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임신 초기 엽산 권장량은 0.8mg인데 엽산이 포함된 일반적인 종합영양제는 함량이 0.2~0.4mg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엽산 위주의 단일제품을 추가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호르몬에 관계된 영양소인 아연도 매우 중요합니다. 남성은 건강한 정자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며 여성은 아연이 결핍되면 분만지연, 성장지연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를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영양소가 필요한 건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엽산과 아연이 포함된 종합영양제가 임신 전과 임신 초기에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임산부가 비타민A를 하루에 10000IU 이상 복용하면 기형아 발생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성을 위해 비타민A의 함량이 4000IU 이하이거나 아예 없는 제품을 추천합니다.
임신했을 때 반드시 보충해야 하는 영양소는 적혈구를 만들고 성장 및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철분입니다. 평소에 비해 임신 초기에는 하루 최소 4mg, 임신 중기 이후에는 8mg의 철분이 더 요구되지만 음식만으로는 보충이 힘들기 때문에 철분제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임신을 확인한 날부터 철분제를 복용하는 게 좋으나 임신 초기에는 입덧이 심하기 때문에 복용이 곤란한 경우가 많습니다. 위장장애 가능성이 최소화된 가용성 헴철제제 등을 고려하거나 복용을 잠시 미루고 임신 3~4개월 때부터 복용하면 됩니다.
종합영양제, 철분제와 더불어 추가하면 좋은 제품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먼저 칼슘과 마그네슘 복합제입니다. 엄마의 뼈로부터 칼슘이 빠져나와 아기의 뼈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임신 중에는 몸이 평소보다 칼슘을 더 잘 흡수하므로 굳이 칼슘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출산 후 손목이나 어깨 관절 보호 및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복용을 미리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태아의 두뇌 구성성분인 오메가3인데 충분한 양의 오메가3를 섭취하지 못하면 엄마의 뇌세포에서 DHA의 소실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출산 후 건망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 EPA보다는 DHA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추천하며, 임신했을 때 비위가 약해지기 때문에 평소에 위장이 약하면 아마씨 등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 권장됩니다.
세 번째는 유산균 등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입니다. 임산부의 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고 가족 중에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알레르기질환 병력이 있다면 이 또한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모유의 질을 높이고 수유부의 빈혈 방지와 체력 손실을 막기 위해 충분한 양의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며 모유의 가장 기본이 되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출산으로 인해 이미 많은 양의 칼슘이 손실되었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과 손목 등의 관절 보호를 위해 칼슘제 복용도 고려하는 것이 좋고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일어나는 뇌세포의 손실을 막기 위해 오메가3를 보충하면 도움이 됩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갱년기증상을 경감시키는 영양소는 바로 비타민E입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서 갱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어깨 결림, 손발 저림, 수족 냉증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종합영양제와 더불어 고단위 비타민E제품을 병용하거나 노화방지를 위해 비타민A, C, E가 고함량으로 포함된 항산화제를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때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하는 시기로 뼈를 튼튼히 하는 칼슘과 마그네슘 복합제제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영양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단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및 만성피로로 인해 소모되는 영양소를 적극적으로 보충해줌으로써 만성질환, 성인병, 암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건강한 편이라고 하더라도 최적의 건강을 위해서는 ODI 함량에 근접한 종합영양제와 항산화제의 복용이 필요하며, 세포막을 구성하고 각종 호르몬의 전구물질이 되는 필수지방산의 보충도 꼭 필요합니다.
음식만으로 완벽히 충족시킬 수 없는 영양소인 칼슘은 40대가 되면 기본으로 추가해야 하며, 특히 회사에서 맡은 중책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긴장 상태에 있다면 칼슘제 복용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식사만 제대로 하거나 방송에서 광고하는 영양제만 먹어도 충분한 양의 비타민을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영양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식습관으로 영양분이 결핍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영양 과잉과 불균형 때문에 영양제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질병을 예방하고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식품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증받아 관리되는 제품인데 반해, 건강식품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여겨져 널리 섭취되는 식품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