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독서
-
[238번째 책]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1000권 독서 2018. 8. 7. 22:38
책 속의 한 구절 “두려움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에 익숙해지는 것입니다. 자동차 페달과 변속기 손잡이가 그런 것처럼, 자꾸 글을 쓰다 보면 그대에게도 컴퓨터 키보드나 볼펜이 손가락처럼 자연스러워지는 순간이 찾아올 겁니다.” 나는 에세이를 되도록 문학적으로 쓰려고 노력한다. 논리적인 글도 잘 쓰면 예술 근처에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건 예술이야! 남이 쓴 글이든 내가 쓴 것이든, 칼럼이나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렇게 감탄할 때가 있다. 논리의 아름다움, 논증의 미학을 보여주는 글을 만나면 그렇게 된다 근본은 생각이다. 논증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보여주는 글을 쓰고 싶다면 무엇보다 생각을 바르고 정확하게 해야 한다. 논리 글쓰기를 잘하려면 먼저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
-
[237번째 책]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1000권 독서 2018. 8. 5. 15:52
책 속의 한 구절 비극은 왜 일어났는가? ‘내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을 비워버리지 못한 탓이었다. 왜 비워버리지 못했을까? 생각이 바로 ‘나’라고 착각했기 때문이다. 생각을 ‘나’라고 착각하면 그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나’를 어떻게 버리나? “이 모든 것들은 내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깨닫는 것이었다. 이 깨달음만으로 마음은 저절로 텅 비어버렸다. 내 안에 가득했던 화도, 스트레스도, 고통도 모조리 텅 비어버렸다. 나는 다음 의문을 던져보았다. “현대인의 약 3분의 1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정신질환에 시달린다. 삶의 허무함과 공허함으로 인한 질환이다. 이들은 ‘나는 갇혀 있다’는 질환을 앓고 있다.” 나는 어디에 갇혀 있는가? 바로 비좁은 육신이다. 비좁은 육신을 벗어나면 ‘나’는 우..
-
[236번째 책] 불평등의 대가 (★★★☆☆)1000권 독서 2018. 8. 5. 07:41
책 속의 한 구절 상위 1퍼센트는 생산에 기여한 것이 많아 그 엄청난 부를 누리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특권과 지위를 이용하여 사회적 생산으로부터 터무니없는 양을 빼앗아 가는 지대 추구로 일관하고 있다. 시장 경제를 구성하는 각종 제도는 경쟁과 효율성과 투명성 등 교과서에 나오는 시장 경제의 각종 요건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그 1퍼센트의 지대 추구가 더욱 큰 규모로 확대 재생산되고 또 안정적으로 영구화되도록 보장하는 장치로 애초부터 디자인되어 있다. 일자리 불안에는 부동산 거품, 수출 편향 경제, 저출산, 고령화 등 여러 요인들이 고루 작용했지만 무엇보다 재벌 독식 구조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재벌 독식 구조가 강해지다 보니 중견,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
[235번째 책] 생각 버리기 연습 (★★★★☆)1000권 독서 2018. 7. 28. 09:43
책 속의 한 구절 다른 그 무엇보다도 집중을 분산시키는 행위는 자기도 모르게 이런저런 것을 ‘생각하는’ 일이다. 우리의 의식이 언어를 이용해 중얼중얼 계속 생각하고 있을 때에는 이 작업에 사로잡혀 다른 기능들은 모두 잊어버리게 된다. 우리는 항상 눈, 귀, 코, 혀와 같은 신체의 일부분이나 의식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고 있다. 이런 정보와 자극에 반응하는 마음의 충동 에너지 중에 가장 큰 세 가지가 탐욕, 분노, 어리석음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정보에 대해 ‘좀 더, 좀 더’ 하고 갈망하는 마음의 충동 에너지를 탐욕이라 부른다. 이와 반대로, 들어오는 정보에 대해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듣고 싶지 않다’라고 반발하는 마음의 충동 에너지는 분노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처럼..
-
[234번째 책] 삼성의 CEO들은 무엇을 공부하는가 (★☆☆☆☆)1000권 독서 2018. 7. 26. 23:07
책 속의 한 구절 매주 수요일 삼성그룹 계열사 최고 임원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 현안을 논의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는 모임. 회의는 오전 8시에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되며 1월 첫째 주, 여름휴가 기간,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열린다. 이건희 회장이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중단하지 않고 열었을 만큼 삼성그룹 내에서 매우 중요한 위상을 지닌 행사다 삼성의 CEO는 모든 분야를 담당하지만 하위 개발 직원은 자신이 담당하는 부품이나 제품에 대해서만 관심을 둔다. 당연히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조직에서도 이 두 존재를 모두 이해하는 기러기가 필요하다. 중간 간부나 임원들이 이 역할을 맡는다. 이들이 CEO와 실무 직원을 연결해 주고 서로..
-
[233번째 책] 문재인이 드립니다.1000권 독서 2018. 7. 26. 01:31
책 속의 한 구절 사람이 느끼는 모든 두려움은 마음이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막상 닥치면 다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특전사 경험은 분명 저를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부딪치면 됩니다. 물에 빠지면 헤엄을 치게 되고, 사막에 홀로 남으면 물 없이도 버티게 됩니다. 지금 가장 힘들고 어렵고 두려운 일이 무엇입니까? 당신은 그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돈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돈 버는 데 5시간을 쓴다면, 사람 버는 데 10시간을 쓰라고. 지갑에 돈 많은 부자보다 주위에 사람이 많은 사람부자가 되라고. 인도 라다크와 네팔에서 트레킹을 할 때 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었던 경험은 수염을 기른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직업도 돈 버는 게 ..
-
[232번째 책]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 김혜남1000권 독서 2018. 7. 25. 23:57
책 속의 한 구절 세계적인 위인으로 추앙 받은 처칠과 키에르케고르, 링컨 또한 불행을 피해 가지는 못했다. 아니, 평생 불행의 그림자가 그들을 짓눌렀다. 그러나 그들이 나빠서 혹은 죄를 지어서 이런 불행을 겪은 것은 아니다. 그저 살다 보면 좋은 일, 나쁜 일이 다 일어나는 것이 바로 우리네 인생이다. 우리는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니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자책하며 주저앉지 말자. 그리고 더 이상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라고 묻지도 말자. 냉소가 위험한 이유는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허무주의와 무력감, 분노와 파괴력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해 봐도 안 된다는 무력감은 원하는 것의 가치를 파괴해 버림으로써 더 이상 욕망하지 않게 만든다. 그래서 냉소주의자는 현실로부터 한 발 떨어진..
-
[231번째 책] 최고의 휴식 - 구가야 아키라1000권 독서 2018. 7. 22. 09:50
책 속의 한 구절 ‘바쁘건 바쁘지 않건 늘 피곤하다.’ ‘아무리 쉬고 잠을 자도 몸이 무겁다.’ ‘집중력이 부족하다. 잡념이 많다.’ 만약 당신이 이런 상태라면 단순히 몸이 지친 것이 아니다. 이 모든 원인은 뇌가 지쳐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휴식 = 몸을 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거나 뜨거운 온천욕을 한다거나 휴양지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거나…… 하는 등 말이다. 물론 그렇게 몸을 쉬게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풀리지 않는 피로도 분명 있다. 바로 ‘뇌의 피로’이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서는 뇌에 맞는 휴식법이 필요하다. 인간의 뇌는 체중의 2퍼센트정도의 크기지만 신체가 소비하는 전체 에너지의 20퍼센트를 사용하는 ‘대식가’다.1 뇌가 소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