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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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번째 책] 회사의 언어 - 김남인1000권 독서 2018. 6. 23. 09:07
책 속의 한 구절 요란하게 자신을 포장하지도, 화려한 스펙을 깔고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조용하게 묵묵히 일하다 어느새 조직의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 중요한 회의나 보고를 앞두고, 상사는 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겪기 시작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도 그들에게는 곁을 내주고 함께 일하려 했다. 겉보기엔 잔잔하지만 자기 역할을 파악하고 조직의 업무를 신속히 장악하는 사람들. 언뜻 보면 손해 보는 일인 것 같은데도 기꺼이 손을 내밀어 결국엔 '함께' 성과를 나누는 사람들. 그들은 우리가 익히 주입당한 '인재'의 모습과는 달랐다. 불가해한 지능과 문제 해결력을 가진 0.1퍼센트의 천재도, 현실 왜곡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괴짜도, 매끈한 컨설턴트도 아니니 말이다. '현실 속 에이스'들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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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번째 책] 독서 자본 - 이상민1000권 독서 2018. 6. 20. 19:42
책 속의 한 구절 현재 한국은 독서를 권하는 사회가 아니다. 독서보다는 성공이나 안정을 권하는 사회다. 그러나 온 국민이 성공이나 안정이라는 결과만을 향해 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행복'이나 '자아 성장' 같은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모두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바쁘지만 행복한 사람은 드문 사회가 되어 버렸다. 독사 자본의 핵심은 '창의성, 유연함, 넓은 시야, 지력, 지속 가능한 발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독서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을수록 생각의 영역은 넓어진다. 넓어진 생각의 영토는 창의성과 유연성의 기반이 된다. '3000권 독서 자본 프로젝트'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3,000권의 책을 섭렵하여 자신과 세상에 대해 깊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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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번째 책] 행복한 나라의 조건 - 마이케 반 덴 붐1000권 독서 2018. 6. 19. 10:01
책속의 한 구절 행복은 찰나의 행복감, 우연히 찾아든 일시적이고 강렬한 감정과는 전혀 다릅니다. 행복은 기본 정서에요.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좋은 기분이 인격의 일부가 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기본 정서이지요. 예상을 빗나간 결과가 하나 더 있었다. 얼굴만 보고는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늘 미소 지으며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닙니다. 삶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 살면서 어떤 일을 겪었느냐가 행복을 결정하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만사가 다 좋게 끝날 거라고 믿습니다. 일종의 저항력이죠. 우리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처럼 삶의 가변성과 유한성을 극단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민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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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번째 책] 토론의 기술(1% 리더만 아는) - 윤치영1000권 독서 2018. 6. 14. 22:56
책 속의 한 구절 좋은 토론자가 되려면 주제에 관련된 정확한 언어 구사력, 열심히 듣는 태도와 메모하는 기술, 좋은 분석력과 추론 능력, 토론 규칙에 대한 충분한 이해, 경쟁자나 코치의 훈련 등이 필요하다. 토론회에는 엄격한 토론 규칙이 있다. 질문할 시간, 자신의 생각을 마무리할 마지막 시간 등에 관한 규칙이다.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토론의 모습을 많이 접해왔다.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관철되지 않으면 목소리가 높아지는 패널,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줄기차게 늘어놓는 패널, 상대방의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인신공격하는 패널, 각론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일반론에서만 맴돌다 끝나는 패널을 어렵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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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번째 책] 잡담이 능력이다 - 사이토 다카시1000권 독서 2018. 6. 13. 13:42
책속의 한 구절잡담을 하는 힘,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 분위기를 띄우는 힘이다. 이때 기억해야할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과 잡담에 능한 것은 다르다는 담이다. 잡담에 대한 오해 1 처음 만났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잡담 따윈 할 필요도, 의미도 없다. 시간 낭비다. 잡담에는 당신의 인간성이나 인격 같은 사회성이 모두 응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단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 속에서 속속들이 간파된다. ‘잡답 = 알맹이 없는 이야기’ 는 정답이지만 ‘잡담 = 필요없는 이야기’ 라는 말안 큰 오해다. 잡담에는 알맹이가 없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 잡담은 어디까지나 잡담이지 토론이 아니다. 결론은 어떻게 나든 상관없다. 아무도 결론을 요구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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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번째 책] 프랑스 아이처럼 - 파멜라 드러커맨1000권 독서 2018. 6. 10. 19:26
책 속의 한 구절 부모들은 가능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동원해 자녀에게 더 많은 자극과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내 아이를 엘리트로 키워야 한다, 일찍부터 또래보다 앞서게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가 점점 더 시급한 일로 부상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모든 일(아이를 돌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에 강박을 갖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부모라 해도 자신의 일상을 자녀를 위해 송두리째 바치지 않으며, 그런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미국 여자들은 임신 기간 내내 자신이 얼마나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걱정과 헌신을 통해 증명한다. 반면 프랑스 여자들은 침착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걸 자랑스러워함으로써 헌신을 표현한다. 프랑스에선 갓난아기 때부터 밤새 잘 자는 게 기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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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번째 책]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유럽편 - 원종우1000권 독서 2018. 6. 9. 01:16
책 속의 구절 금지곡과 검열에서 들어나던 문화적 폐쇄성과 무지, 정치적 탄압과 독재에서 비롯된 자유의 제한, 새롭고 창조적인 것에 대한 방어적인 보수성, 개인의 주체성에 대한 불편함과 억압. 이것들이 통틀어 전근대성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꽤 시간이 걸렸다. 역사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이야기들의 총합이다. 따라서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기술과 사상, 종교, 철학, 그리고 직면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들이 보편적 인간성의 이름 아래에 수렴되고 행사될 때, 그제야 비로소 우리의 근대는 완성될 것이다. 인간의 이름이 아닌 모든 다른 것은 그저 환상이고 껍데기라는 사실, 우리가 얻어내야 할 역사의 교훈은 단지 그 하나뿐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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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번째 책] 느리게 더 느리게 - 장샤오헝1000권 독서 2018. 6. 4. 22:28
책 속의 구절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때, 그리고 계속되는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진정으로 완전해질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고 싶다는 욕심은 그 자체로 재앙이다. 그런 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자신만의 개성과 특색을 잃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갇혀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대게 결과도 좋지 않다.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성직자보다는 일에서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찾고 바른 동기를 가진 사업가가 훨씬 더 경건하고 성스럽다. 행복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요건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희망을 갖는 것, 둘째는 할 일이 있는 것, 셋째는 사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