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독서
-
[191번째 책] 머크 웨이(Merck Way)1000권 독서 2018. 4. 26. 21:32
책을 읽으면서 같은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아 이게 뭔가 싶을 때도 있었다. 책의 서론에서 기업 경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그럴만한 내용을 풍부하게 갖추진 못했다는 아쉬움이 크다. 한 기업을 소개하는 간단한 브로셔 느낌이 강하다. 독일 GNP의 80%는 가족경영 구조의 중소기업에서 발생한다. 가족경영 구조와 관련된 몇가지 인상적인 부분들이 있었다. 가족경영 구조에서도 다른 기업들과는 다른 머크만의 특징은 경영자가 기술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충분하도록 교육을 받고 반드시 실무경험을 갖추어야 가업을 이어받을 수 있는 제도를 갖추고 있었다. 일본의 교세라의 창업자가 쓴 "왜 일하는가" 라는 책에서 소개된 내용과 일맥상통했던 점은 누가 되었건 기업에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꾸준한 ..
-
[190번째 책] 왜 사회는 이견이 필요한가1000권 독서 2018. 4. 26. 09:04
이 책의 내용을 한문장으로 압축하면, 이견이 필요한 이유는 조직이나 국가의 구성원이 이견을 통해 동조나 쏠림으로 인한 잘못된 결정을 막아 공동체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로 축약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은 이상적이지만 정치적인 계산으로 평생을 살아온 대한민국의 50,60,70대가 주름잡는 한국사회에서는 변할 수 없으며 이 악순환은 계속 대물림 될 것이다. 사회 주류층이 하루아침에 모두 지구를 떠나지 않는한 이견을 환영하고 감사해하는 한국사회는 있을 수 없다. 결론적으론 이상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다만 역발상으로 동조를 일으키는 영향력있는 구성원이 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동조의 결과까지 생각하는 혜안이 필요하다. 현재 소속되어있고 앞으로 소속될 많은 조직들 속에서 단순..
-
[189번째 책] 48분 기적의 독서법1000권 독서 2018. 4. 21. 23:41
2016년2월28일 2년 2개월전 1000권 목표로 독서를 시작하게 해준 책 책읽기에 관한 집필을 준비하다가 이 책이 생각나 다시 읽어보았는데 역시나 명저이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머릿속에 쏙쏙 박힌다 사고의 변화를 시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래는 메모했던 내용들이다. 독서를 통해 자기발전을 이루어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리 독서를 해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독서의 임계점을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사고와 의식, 그 자체를 완벽하게 달라지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독서이다. 양이 질을 낳는다. 많은 것을 바꾸고 싶다면 많은 것을 받아들여랴 - 사르트르 3년간 1,000권의 독서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
-
[187번째 책] 생로병사의 비밀1000권 독서 2018. 4. 12. 11:27
어느덧 30살에 가까운 나이가 되고, 비만도가 25가 넘어가는 수준이 되자, 몸에 이상이 생기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다른책을 사러 중고서점에 갔다가 제목을 보고 바로 데려온 책이다. 1부는 건강에 좋은 음식, 2부는 생활 습관, 3부는 유행하는 질환들의 원인과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좋은 음식을 먹고 2) 항상 꾸준히 운동하여 비만을 관리하고 3)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아라. 그러면 현대인들에게서 발견되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암 등에서 쉽게 벌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인 연구사례와 실험에 대한 결과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한가지 주제에 대한 핵심적인 내용만 추려내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건강상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기초적인 내용들일 ..
-
[186번째 책] 텐센트 마화텅1000권 독서 2018. 4. 11. 23:07
텐센트의 행보를 CEO 마화텅의 선택을 중심으로 서술한 책이다. 마화텅의 자서전이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텐센트라는 기업의 성공에 대한 분석이 주요 내용이다. 창업에서부터 지금 현재의 텐센트로 서기까지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숨도 쉴 틈 없이 살아남기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하고, 주변의 수많은 경쟁자들의 도전과 응전으로 지쳐버릴만도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돌파해나가는 모습이 흡사 링위에 권투선수 같은 모습이다. 텐센트의 성공에는 분명 운도 작용한 면이 많지만, 그 운 뒤에 숨겨진 피와 땀이 자양분이자 성장의 원동력임에 분명하다. 가끔은 내가 창업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해본다. 구성원들의 노력과는 상관없이 시대적/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소리소문없이 문닫는 회사들을 보면..
-
[184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1000권 독서 2018. 3. 31. 06:45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던 시기에 이 책을 집어들었다. 이런저런 복잡한 일로 머리가 아프던 시기에 독서목록에서 눈길이 가던 제목이었는데 마침 와이프가 읽었던 책이라 집에 책이 있어서 바로 읽어보았다. 이 책의 저자 유시민작가는 책의 서문에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를 이야기한다. 지식정보 전달자로서 책을 펴내던 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주제로 출판사로부터 집필을 요청받았을 때 책을 쓸 것이냐 말것이냐를 놓고 오랜시간 고민했다고 한다. 어찌보면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식을 요약하고 정리해서 전달하는 역할로서 책을 썻던 저자에게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글로 펼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럽고 어려운 작업일 것이라 짐작되었다. 비록 저자는 힘들고 고된 시간을 보냈겠지만, 사실 서문을 읽고 책 자체가 너무나 가치있게..
-
[183번째 책] 행복한 살림살이 경제학1000권 독서 2018. 3. 24. 09:15
성장중독시스템에 찌들어 버린 한국사회의 면면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건설적인 해법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내게도 내재되어 있던 성장중심, 결과중심 주의와 사람보다는 효율과 이익을 먼저 생각했던 습관들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발견하고 반성했던 시간이었다. 궁극적으로 인간이 아닌 자본을 쫓으면 끝이 채울수없는 욕심에 사로잡혀 양심과 인간다운 삶과 선택들을 져버리게 되는 수많은 사건들을 책에서는 소개한다. 현재 한국사회의 비양심적이고 기형적인 형태는 기득권 층이 교육,문화,정치,경제에 뿌려놓은 씨앗들이 자란 열매들이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 열매들만 보고 비판하고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엘리트 기득권층이 뿌린 씨앗으로 자란 나무들을 뿌리채 뽑는 노력이 필요하다. 성장중독시스템이라는 나무들은 한국의 국민들의 머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