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권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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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번째 책] 통섭과 지적 사기1000권 독서 2018. 3. 19. 22:29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을 추구하는 "통섭" 의 개념이 책의 제목과 같이 "지적 사기" 라는 주장과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사실 인문학과 과학의 융합에 대한 시도는 최근 몇년간 심심치 않게 언론 매체를 통해서 들었지만, 구체적으로 융합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고 무엇을 기대하는 것인지를 몰랐다. 이 책을 읽고나서는 어쩌면 잘몰랐던 것이 오히려 좋았다고 생각된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영국의 한 물리학자가 과학적으로 오류가 많은 글을 사회과학 잡지에 기고한 이후 기고했던 내용이 과학적으로 터무니없는 거짓임에도 어떠한 제재나 검토없이도 손쉽게 기고할 수 있었다고 언론에 밝혔던 부분이었다. 다른 점을 떠나서 과학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맹목적으로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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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번째 책] 혁신의 대가들1000권 독서 2018. 3. 16. 22:58
독서능력검정평가 선정 목록에 있는 책이라 전자책으로 구매해서 읽던중 50% 도달지점에서 포기했다. 우선 책에 대해 소개하자면, 국제적인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상으로, 얼마나 혁신적(?)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지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기업들을 평가하고 공통적인 사항들을 도식화하여 소개한다. 혁신 기업의 공통점을 공식화하고 각 과정마다 해당하는 기업들을 예로들어 설명하면서 내용이 진행된다. 절반정도 책을 읽고 포기한 이유는 3가지이다. 1) 혁신기업으로 전환해가는 과정에 대한 사례들이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하다. 2) 기업을 바라보는 외부평가에만 치중하고 내부평가나 담당 직원들의 의견이 전혀 없다. 3) 번역의 문제일듯 하지만 '최고혁신기업' 이라는 단어가 매우 거슬린다. 기업전반적인 프로세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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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번째 책] 창조의 탄생1000권 독서 2018. 3. 14. 07:52
아래의 요약된 내용을 한번 훑어본다면 굳이 이 책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내용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 었던 부분은 지적으로 안정된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똑똑한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들은 실증적이고 진실을 추구한다.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똑똑한지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들은 자기중심적이고 실적만을 추구한다. 지적 불안정성은 그 외 무식하지도 않고 뛰어나게 총명하지도 않은 나머지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다수일 뿐만 아니라 관리자가 될 가능성 역시 가장 높다. 주로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노벨상 수상자들과 마찬가지로 경영관리에 무심하다. 그 결과 대부분 지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이 관리자와 임원의 자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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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번째 책] 축적의 길1000권 독서 2018. 3. 3. 23:13
"Made in korea" 를 붙이고 국제사회에 수많은 가전 및 전자제품을 비롯한 상품과 서비스들이 수출되지만, 열심히 땀흘려 벌어들인 수익이 한국의 기업과 사회에만 돌아오지 않고, 상당한 금액이 해당 상품에 포함된 로열티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선진국의 거대 기업에게 되돌아가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알고 있었다. 이번에 읽은 축적의 길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대한 구조적 분석과 국제시장에서의 위치, 그리고 그 한계로 인한 현상들과 이를 해결한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책의 내용을 한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다른 기업의 개념설계를 빌려와 실행하는 "실행역량"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개념설계"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길러내야 미래에 국제사회에서 승산이 있다'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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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번째 책]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건 팔린다! - 스즈키 토시후미1000권 독서 2018. 2. 25. 16:49
한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진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회장 스즈키 토시후미의 책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영철학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관점으로 소비자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흐름속에서 변화할 수 있는 부분들에 과감한 도전을 하는 사례들을 설명한다. 단순한 성공신화 스토리를 열거하며 자기개발서에 나올만한 이야기를 옮겨놓은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느끼고 겪은 이야기를 담았기에 매우 공감이 되고 와닿는 부분이 많았다. 많은 내용들 중에서도 나에게 적용해볼만한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1)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관점을 갖자. 2) 과거의 성공이나 경험에 얽매여 스스로 뿐만아니라 공동체의 발전을 가로막지 말자. 3)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자. 꼭 영업이나 판매를 다루는 직종이 아닌 어떤 분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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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번째 책] 대통령의 글쓰기1000권 독서 2018. 2. 10. 21:01
전자책으로 페이지수로는 242페이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했던 강원국 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권고(?)에 따라 쓴 책이다. 일주일 동안 읽으면서 그 어떤 사랑을 소재로한 소설보다 더 따뜻하고 감동적이었다. 연설문을 쓰기 위한 원칙을 설명하는 지식 전달에 앞서, 김대중, 노무현이라는 두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두 사람의 생각을 글로 옮기며 지내온 8년여의 시간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대통령 연설문 작성을 위한 비서관 이라는 정말 흔하지 않은 직업을 가진 작가로서 굉장히 육체적,정신적으로 힘들고 고된 시간들을 보냈지만, 그 시간들이 되돌려준 명예와 보람, 그리고 자부심은 어떤 다른 가치보다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을까싶다. 나도 이 세상에서 내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 기회가 올때 기회를 실력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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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번째 책] 땅투자 10단계 절대불변의 법칙1000권 독서 2018. 2. 5. 20:07
전자책으로 읽고 TTS로 듣기까지 5번정도는 반복했다. 어느정도 내용이 숙지되었다. 땅투자에서 실수요자가 아닌 가수요자의 입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들을 설명한다. 한 걸음 뒤에서 원칙들을 살펴본다면 당연한 이야기를 왜 굳이 원칙이라면서 설명하지? 싶지만 실제 투자 고민에서 더 나아가 투자지를 선별하고 자본을 투입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하면 발견하지 못할 수 있는 부분들을 설명해준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투자의 원칙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수요뿐만 아니라 실거래가 증가할 수 있는 지역을 언론매체에서 광고되기 전에 싼 가격에 구매하여 향후에 실거래량이 늘고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를 잘 파악해 판매하자는 것이다.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지역에 투자자들이 몰려들기 이전에 개발 정보를 파악하는 것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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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번째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 너바나1000권 독서 2018. 1. 26. 23:36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상가, 아파트에 대해 자기자본을 최소화하여 투자하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리디북스에서 리뷰가 굉장히 많아 구매하게 되었는데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Positive Effect 보단 Negative Effect가 더 많았던 책이다. 책장을 덮으면서 자기자본을 갖고 재테크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뒤늦게 몰려드는 투기 시장에 대한 안내서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 너도 될수 있다 나도 될수 있다. 그러니 일단 시도해보아라. 라는 주문은 너무나도 무책임하게 느껴진다. 부동산 투자의 핵심은 타이밍이다. 그게 전부다.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기전에 부동산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노하우를 통한 적절한 매수/매도 타이밍의 방법을 제시해야하는데, 이미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려있는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