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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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번째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 세종 문종실록1000권 독서 2018. 5. 29. 23:39
이번 세종.문종실록 편은 한국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파편화된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만을 기억하는 세종과 황희에 대한 환상을 깨뜨려주는 책이다. 우선 태종은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 물러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이는 왕으로서 행해지는 번잡하고 귀찮은 일들은 세종에게 맡긴 채 실권은 여전히 왕위에서 물러난 태종이 쥐고 있는 구조를 만들어낸다. 또한 태종은 자신의 왕비의 권세가들 뿐만아니라 세종의 왕비 가문까지도 사실에 없는 혐의를 몰아가면서 몰락시킨다. 태종과 세종은 각자의 역할이 있었던 것 같다. 태종은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권세가들의 욕심을 강력한 왕권으로 완전히 제어하였고, 세종은 안정적인 왕권을 기반으로 유교를 중심으로한 법치국가를 실현하며 나라의 기틀을 잡아간다. 세종도 태종과 같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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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번째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3. 태종실록1000권 독서 2018. 5. 26. 17:04
태조를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태종이 조선 왕조 권력의 내실을 다져가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태종뿐 아니라 모든 왕들이 왕좌에 오르기위해 명분과 정통성을 중시하여 불완전한 요소들을 채워가는 일련의 과정은 현재의 정치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명분과 정통성을 중시하는 모습은 사실 정치권력이 민심으로 시작됨을 보여주는 증거다. 정치에 대해 깊게 고민해본 적이 없지만 정치의 핵심은 민심을 얻는 것임에 분명하다. 태종의 리더십을 이끌어내준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는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의 행태와 약점을 잘알고 있었기에 최고권위의 자리를 감히 넘볼 수 없도록 권세가들을 쥐락펴락할 수 있었다. 또한 태종의 왕권을 세워가는데 일등공신들의 권력집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능력을 중심으로 반대파를 대거 등용하여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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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번째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2. 태조 정종실록1000권 독서 2018. 5. 25. 18:26
조선의 개혁과 진보라는 사명으로 평생을 태조 곁에서 일해온 정도전. 결국 그를 시기하고 그의 권력을 견제하는 이들로 인해 죽임을 당한다. 정도전의 모습을 보며 고 노무현 대통령이 떠올랐다. 급진적이고 구조적인 개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던 그와 무척이나 닮아있다. 널리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질투의 대상이 되고 견제의 명분이 되는 한국의 역사와 현실의 세상은 아이러니하다. 아버지 태조의 왕좌를 치밀한 준비와 결단력으로 빼앗아낸 태종 이방원은 흡사 오늘날의 정치인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치밀한 계획에 기반한 연기력, 명분을 중시하는 선택들, 어쩌면 한국 사회의 정치인들이 이방원을 통해 전해지는 역사속의 권력속성과 처세술을 배운것이 분명하다. 태조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두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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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번째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개국1000권 독서 2018. 5. 22. 09:42
글이 아닌 만화로 역사를 이야기 한다는 건 글이 아닌 그림의 한계에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제한된 표현이지만 그 반면에 그림이라는 시각적인 메시지를 통해 글보다 보다 쉽고 인상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조선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를 만화를 통해 명확하고 쉽게 전달하려는 저자의 노력 덕분에 명작이 탄생하였다. 1권 개국 편에서는 이성계 가문의 이야기와 조선 개국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오해하고 있었던 점은 조선의 건국이 단순히 위화도 회군을 통한 무력 왕위찬탈로 잘못 알고 있었다. 위화도 회군은 이성계 측이 실질적인 권력을 손에 얻게 된 계기이며, 이성계 일파는 평화적인 왕조 승계를 목표로 하였다.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니 뛰어난 정치가 였던 이성계를 단순히 무력의 신봉자로 잘못 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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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번째 책] 예술감상 초보자가 가장 알고 싶은 67가지 - 김소영1000권 독서 2018. 5. 21. 09:54
책에서 메모한 내용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 그것은 모든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 헤르만 헤세 - 톨스토이는 예술의 목적이 미이며, 미는 쾌감이라는 당시까지의 학문적 대세에 다소 반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는 예술을 즐거움의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면서,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결합시키는 수단으로, 사람은 언어를 통해 사상을 전달하고 예술을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예술가에게 보내는 찬사는 반짝이는 재능과 센스를 향한 것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는 성숙한 작품을 해산하기까지 눈물 젖은 빵을 먹어가며 무명의 세월을 견뎌낸 인내심과 포기할 줄 모르는 장인정신을 향한 것이 아닐까. 어떤 사람이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알고 싶다면, 그가 일을 마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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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째 책]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 가토 다이조1000권 독서 2018. 5. 15. 22:55
책 속의 한구절 인간은 자신을 먼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어야 현재의 노력을 행복으로도 연결시킬 수 있다. 자신ㅇ르 이해하려면 크게 두 가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첫째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이고, 둘째는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가?'이다. 이 두 가지 의문에 대한 해답ㅇ르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지 않으면 어떤 길로 가야하는지도 모른다.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리더가 된다고 해도 그 내면의 세계는 더욱 파멸될 뿐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반드시 '인생'에서도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훌륭한 '인생'을 사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정보통신 네트워크가 폭발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지금,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려면 자신의 위치를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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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번째 책] 제로 투 원 - 피터 틸, 블레이크 매스터스1000권 독서 2018. 5. 12. 18:05
책에서 메모했던 내용들 인간이 다른 종들과 구별되는 것은 기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 기적을 우리는 '기술'이라고 부른다. 기술이 기적인 이유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중략) 인간은 미리 주어진 선택지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창조해 세상에 대한 계획을 새로 쓴다. 이 책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회사를 만드는 방법에 관해 다룬다 . 20세기 중반 이후 극적인 개선을 이룬 분야는 컴퓨터와 통신밖에 없다. 신생기업이란 지금과는 다른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당신의 계획을 납득시킬 수 있는 최대치의 사람들이다. 신생기업이 가진 강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생각'이다. 새로운 생각은 '민첩함'보다도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규모가 작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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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번째 책] 18시간 몰입의 법칙 - 이지성1000권 독서 2018. 5. 11. 07:58
책을 읽으며 메모했던 내용들이다. 한국형 자기운명 창조공식 1) 지금 네 상황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크고높은 꿈을 품어라. 그리고 그 꿈을 죽어도 포기하지 마라. 2) 18시간 몰입의 법칙과 3(4)시간 수면의 법칙을 실천하라. 3) 꿈의 성취를 돕는 마음의 기술을 사용하라. 대한민국에서 크게 성공한 사람치고 3(4)시간 수면의 법칙과 18시간 몰입의 법칙을 실천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위의 법칙을 최소한 5년은 실천해 보고 난 뒤에 자기 운명과 사회와 국가에 대해서 어떤 의견을 제시해 보라고 저자는 권하고 싶습니다. 땀 흘리지 않는자, 눈물을 흘리게 되리라. 한국 부자들의 제 1성공요인은 다름 아닌 '꿈'이라고 써있습니다. 주위 사람 모두가 미쳤다고 욕하고, 화내고, 손가락질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