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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번째 책] 대한민국이 묻는다 - 문재인, 문항렬1000권 독서 2018. 7. 5. 20:15
책 속의 한구절 [1] 어쨌든 누구나 자신의 지적 능력 안에서 정치를 이해하기 마련이다. [2] 옛날엔 통일 되면 흥남에 가서 변호사를 해야지, 했습니다. 통일은 결국 자본주의 체제로의 통일이 될 텐데, 북한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훈련이 되지 않았으니 상당히 순진할 수밖에 없고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흥남에서 무료 변호 상담, 무료 변론을 하면서 거기서 생을 마쳐야겠다, 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지금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3] 그래도 가난을 원망하진 않았습니다. 아버지를 원망해본 적도 없고요. 어린 눈에 그저 아버지가 딱하고 안타깝게만 보였던 것 같아요. 아버지와 제 삶이 다르다는 걸 어렴풋이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 중학교에 들어가서 나름대로 찾은 피난처가 책이었어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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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번째 책] 화폐 전쟁 3.0 - 윤채현1000권 독서 2018. 7. 1. 22:43
이 책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국제적인 경제 흐름은 환율, 금리, 국가신용, 경상수지,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을 연계하여 공략하는 국제투기자본의 움직임에 좌우된다. 2) 국내/국외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하는 경제전망이 서로 다르게 주장하거나 예측에 실패하는 이유는 이론에 갖혀있는 경제학을 적용하여 경험이 부족한 연구원들이 종합적인 요소를 따지지 못하고 자기연구 분야에 국한된 정보를 적용한 연구결과를 내놓기 때문이다. 3) 단편적인 경제이론을 통한 예측이 아니라, 경제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본질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그 시작은 화폐/환율에서 비롯된다. 4) 국내 경제 환경의 단편적인 현상을 눈여겨 보기전에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제 경제 환경에서 환율과 기축통화, 경상수지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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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번째 책]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1000권 독서 2018. 6. 28. 08:08
이 책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비트코인의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비트코인의 역사와 지금까지 오게 된 발전과정을 다루고 있는 히스토리를 정리한 책이라고 보면된다. 그 과정에서 사회가 새로운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 경제적 입장에서 가상화폐를 대하는 정부, 기업, 벤처, 은행들의 태도와 선택들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다. 책 속의 한 구절 중앙집권화된 신용 시스템은 은행이 모든 화폐 거래의 중심에 서게 했고 결국 은행의 힘은 지나치게 커져버렸다. 결국에는 처음 권한을 위임한 일반 사람들이 그 시스템에 위험할 정도로 의지하게 되어버리는 구조가 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월스트리트의 거대 괴물이 탄생하게 되고 이는 2008년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다. 가상화폐는 중개인과 그들이 받던 수수료를 제거하고,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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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번째 책]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 - 이승헌1000권 독서 2018. 6. 24. 01:08
제목과 표지로 책을 고르지 않겠다고 다짐했건만 이번에도 실수했다. 이 책의 주제는 은퇴이후의 삶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계획하라,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건강과, 마음, 정신을 단련하고 준비하여 의미 있는 노후생활을 적극적으로 만들고 살아가라는 내용이다. 그러면서 저자가 직접 실행해가고 있는 나름의 비결을 소개하고 있으나, 읽을 수록 이야기의 전개가 뒤죽박죽 섞여있어 절반까지 읽고 책을 덮었다. 책을 고를 때 반드시 본문을 읽어보라는 [독서 자본] 에서 나온 교훈을 무시했더니 시간을 낭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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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번째 책] 회사의 언어 - 김남인1000권 독서 2018. 6. 23. 09:07
책 속의 한 구절 요란하게 자신을 포장하지도, 화려한 스펙을 깔고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조용하게 묵묵히 일하다 어느새 조직의 중요한 위치를 점했다. 중요한 회의나 보고를 앞두고, 상사는 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분리불안을 겪기 시작했다. 아무리 까다로운 사람도 그들에게는 곁을 내주고 함께 일하려 했다. 겉보기엔 잔잔하지만 자기 역할을 파악하고 조직의 업무를 신속히 장악하는 사람들. 언뜻 보면 손해 보는 일인 것 같은데도 기꺼이 손을 내밀어 결국엔 '함께' 성과를 나누는 사람들. 그들은 우리가 익히 주입당한 '인재'의 모습과는 달랐다. 불가해한 지능과 문제 해결력을 가진 0.1퍼센트의 천재도, 현실 왜곡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괴짜도, 매끈한 컨설턴트도 아니니 말이다. '현실 속 에이스'들의 공통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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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번째 책] 독서 자본 - 이상민1000권 독서 2018. 6. 20. 19:42
책 속의 한 구절 현재 한국은 독서를 권하는 사회가 아니다. 독서보다는 성공이나 안정을 권하는 사회다. 그러나 온 국민이 성공이나 안정이라는 결과만을 향해 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행복'이나 '자아 성장' 같은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모두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바쁘지만 행복한 사람은 드문 사회가 되어 버렸다. 독사 자본의 핵심은 '창의성, 유연함, 넓은 시야, 지력, 지속 가능한 발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독서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을수록 생각의 영역은 넓어진다. 넓어진 생각의 영토는 창의성과 유연성의 기반이 된다. '3000권 독서 자본 프로젝트'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3,000권의 책을 섭렵하여 자신과 세상에 대해 깊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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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번째 책] 행복한 나라의 조건 - 마이케 반 덴 붐1000권 독서 2018. 6. 19. 10:01
책속의 한 구절 행복은 찰나의 행복감, 우연히 찾아든 일시적이고 강렬한 감정과는 전혀 다릅니다. 행복은 기본 정서에요.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좋은 기분이 인격의 일부가 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기본 정서이지요. 예상을 빗나간 결과가 하나 더 있었다. 얼굴만 보고는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늘 미소 지으며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닙니다. 삶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 살면서 어떤 일을 겪었느냐가 행복을 결정하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만사가 다 좋게 끝날 거라고 믿습니다. 일종의 저항력이죠. 우리는 창의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가능성과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덕분에 무사히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지요. 아이슬란드 사람들처럼 삶의 가변성과 유한성을 극단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민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