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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번째 책] 토론의 기술(1% 리더만 아는) - 윤치영1000권 독서 2018. 6. 14. 22:56
책 속의 한 구절 좋은 토론자가 되려면 주제에 관련된 정확한 언어 구사력, 열심히 듣는 태도와 메모하는 기술, 좋은 분석력과 추론 능력, 토론 규칙에 대한 충분한 이해, 경쟁자나 코치의 훈련 등이 필요하다. 토론회에는 엄격한 토론 규칙이 있다. 질문할 시간, 자신의 생각을 마무리할 마지막 시간 등에 관한 규칙이다.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우리는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 토론의 모습을 많이 접해왔다. 자신의 주장이 논리적으로 관철되지 않으면 목소리가 높아지는 패널,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 끝날 때까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만 줄기차게 늘어놓는 패널, 상대방의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인신공격하는 패널, 각론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일반론에서만 맴돌다 끝나는 패널을 어렵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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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번째 책] 잡담이 능력이다 - 사이토 다카시1000권 독서 2018. 6. 13. 13:42
책속의 한 구절잡담을 하는 힘,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 분위기를 띄우는 힘이다. 이때 기억해야할 것은 말솜씨가 좋은 것과 잡담에 능한 것은 다르다는 담이다. 잡담에 대한 오해 1 처음 만났거나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과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 2 잡담 따윈 할 필요도, 의미도 없다. 시간 낭비다. 잡담에는 당신의 인간성이나 인격 같은 사회성이 모두 응축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단 30초의 대수롭지 않은 대화 속에서 속속들이 간파된다. ‘잡답 = 알맹이 없는 이야기’ 는 정답이지만 ‘잡담 = 필요없는 이야기’ 라는 말안 큰 오해다. 잡담에는 알맹이가 없기 때문에 의의가 있다. 잡담은 어디까지나 잡담이지 토론이 아니다. 결론은 어떻게 나든 상관없다. 아무도 결론을 요구해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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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번째 책] 프랑스 아이처럼 - 파멜라 드러커맨1000권 독서 2018. 6. 10. 19:26
책 속의 한 구절 부모들은 가능한 모든 자원과 노력을 동원해 자녀에게 더 많은 자극과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내 아이를 엘리트로 키워야 한다, 일찍부터 또래보다 앞서게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가 점점 더 시급한 일로 부상했다.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모든 일(아이를 돌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에 강박을 갖지 않는다. 아무리 좋은 부모라 해도 자신의 일상을 자녀를 위해 송두리째 바치지 않으며, 그런 이유로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다. 미국 여자들은 임신 기간 내내 자신이 얼마나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는지 걱정과 헌신을 통해 증명한다. 반면 프랑스 여자들은 침착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는 걸 자랑스러워함으로써 헌신을 표현한다. 프랑스에선 갓난아기 때부터 밤새 잘 자는 게 기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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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번째 책]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유럽편 - 원종우1000권 독서 2018. 6. 9. 01:16
책 속의 구절 금지곡과 검열에서 들어나던 문화적 폐쇄성과 무지, 정치적 탄압과 독재에서 비롯된 자유의 제한, 새롭고 창조적인 것에 대한 방어적인 보수성, 개인의 주체성에 대한 불편함과 억압. 이것들이 통틀어 전근대성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는 꽤 시간이 걸렸다. 역사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이야기들의 총합이다. 따라서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기술과 사상, 종교, 철학, 그리고 직면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들이 보편적 인간성의 이름 아래에 수렴되고 행사될 때, 그제야 비로소 우리의 근대는 완성될 것이다. 인간의 이름이 아닌 모든 다른 것은 그저 환상이고 껍데기라는 사실, 우리가 얻어내야 할 역사의 교훈은 단지 그 하나뿐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것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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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번째 책] 느리게 더 느리게 - 장샤오헝1000권 독서 2018. 6. 4. 22:28
책 속의 구절 성공한 사람은 반드시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고 다른 하나는 받아들이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때, 그리고 계속되는 삶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진정으로 완전해질 수 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고 싶다는 욕심은 그 자체로 재앙이다. 그런 욕심에 사로잡히는 순간, 자신만의 개성과 특색을 잃고 다른 사람의 시선에 갇혀 허우적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경우는 대게 결과도 좋지 않다.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는 성직자보다는 일에서 진정한 의미와 행복을 찾고 바른 동기를 가진 사업가가 훨씬 더 경건하고 성스럽다. 행복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요건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희망을 갖는 것, 둘째는 할 일이 있는 것, 셋째는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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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번째 책] 1cm(일 센티) 첫 번째 이야기 - 김은주1000권 독서 2018. 6. 3. 08:53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여유라는 선물을 주고싶어 책을 펴냈다는 저자의 머리말이 인상적이다. 그림과 글을 통해 빠르게 살아가는 삶에서 놓치는 것들을 되돌아 보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다시한번 읽으면서, 글과 그림에 정말 많은 정성을 쏟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한 템포 쉬어가며 생각할 시간들을 벌어주는 글의 배치, 단락구성 줄간격까지.. 글과 함께 포함된 삽화는 글의 맛을 200% 더 살려준다. 정신없이 쳇바퀴 굴러가듯 지나가는 시곗바늘 속의 생활을 잠깐 멈추고 여유를 가져 본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길 바란다. 책 속의 구절 Old&New 전동 칫솔이 나와도 칫솔은 버려지지 않았다. 자동우산이 나와도 우산은 버려지지 않았다. TV가 나와도 라디오와 영화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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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번째 책] 피터 드러커의 리더십 - 후지야 산지1000권 독서 2018. 6. 2. 15:26
책 속의 구절 이 책은 기업의 임원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나는 아직 임원이 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이 책을 썼다. 혹은 좋은 업무, 즐거운 업무는 하고 싶지만 임원은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썼다. 드러커가 말하는 리더십은 우리가 일반저긍로 생각하는 카리스마 넘치고 초인적인 존재와는 전혀 다르다. 일반 리더십 이론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리더 = 관리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는 '리더십의 기본은 일상 업무 속에서 행동과 책임에 대한 엄격한 원칙, 높은 성과 기준, 사람과 일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조직 문화이다.' 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경영진만이 최종 판단을 내린다고 생각하거나 오로지 경영진의 결정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것은 위험한 착각이다. 단순 노동이라면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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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번째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4. 세종 문종실록1000권 독서 2018. 5. 29. 23:39
이번 세종.문종실록 편은 한국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파편화된 이야기를 통해 긍정적인 모습만을 기억하는 세종과 황희에 대한 환상을 깨뜨려주는 책이다. 우선 태종은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 물러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이는 왕으로서 행해지는 번잡하고 귀찮은 일들은 세종에게 맡긴 채 실권은 여전히 왕위에서 물러난 태종이 쥐고 있는 구조를 만들어낸다. 또한 태종은 자신의 왕비의 권세가들 뿐만아니라 세종의 왕비 가문까지도 사실에 없는 혐의를 몰아가면서 몰락시킨다. 태종과 세종은 각자의 역할이 있었던 것 같다. 태종은 시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권세가들의 욕심을 강력한 왕권으로 완전히 제어하였고, 세종은 안정적인 왕권을 기반으로 유교를 중심으로한 법치국가를 실현하며 나라의 기틀을 잡아간다. 세종도 태종과 같이 현실..